◆전자업계 어닝시즌에 쏠린 눈…'랠리' 기대감
글로벌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업계 전반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세로 전환되면서 올 상반기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달만에 취임 윤종원, 경영 행보 '박차'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임명 27일 만에 정식 취임했다.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노조와의 갈등 끝에 한 달 여 만에 이뤄진 '늦은 취임'인 만큼 정상 경영을 위해 행보에 박차가 가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윤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열린 마음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번 사태를 풀 수 있었다"며 "비 온 뒤에 땅이 굳듯이 IBK가(기업은행)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사 모두 마음을 열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선 노조 위원장은 "그는 "(임명 후 20여일의 시간은) 때로는 다투고 토론하고 상대를 알아가고 맞춰가는 여행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행장님의 혁신에 노조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진칼 주주제안 임박…'수싸움' 치열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한진칼의 주주제안 시기가 임박하면서 주요 주주들간의 치열한 수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가장 큰 안건은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의 재선임 건으로 조 회장이 재신임을 받지 못한다면 경영권을 상실할 수 있다.
이에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조 회장 진영과 조 회장에게 반기를 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진영 등의 우호지분 확보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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