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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호치민지점, 베트남 모범납세자상 수상

  • 송고 2020.01.29 17:06 | 수정 2020.01.29 17:06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2018년 납세분 모범납세자상 시상식'에 참석한 박우영 하나은행 호치민지점 부지점장(사진 앞줄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2018년 납세분 모범납세자상 시상식'에 참석한 박우영 하나은행 호치민지점 부지점장(사진 앞줄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베트남 호치민 인민위원회가 주최한 '모범납세자 시상식'에서 하나은행 호치민지점이 모범납세자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 호치민지점은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돼 대만계 은행인 인도비나뱅크(Indovina Bank)와 함께 금융기관 부문 모범납세자상을 공동 수상했다.

지난 2007년 11월 사무소 개호 후 2015년 4월 정식 개점한 호치민지점은 2017년까지 적자를 기록했으나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및 베트남 현지 주요 기업들과 양호한 거래관계 구축에 주력해 2018년 306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호치민지점의 대출자산은 1억2000만달러, 자산규모는 2억4000만달러를 시현하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 인민위원회는 매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기업과 개인을 모범납세자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3개 기업과 1명의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베트남 자산 기준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상업은행 중 하나인 BIDV(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 지분을 15% 인수하며 현지영업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베트남 내 2개 영업점(하노이·호치민 지점)과 BIDV가 기업 공동마케팅 및 리테일 연계영업 등을 통해 베트남 내 금융비즈니스 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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