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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연 "증권사 금융상품 위축에도 수익성은 전년 수준 유지"

  • 송고 2020.01.29 16:51 | 수정 2020.01.29 16:52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고난도 금융상품 판매 위축되나 맞춤형 자산관리 신탁상품 수요 증가

지난해 증권사들 자기자본이익률 7.25%…올해 전년 수준 유지 전망

자본시장연구원은 29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020년 자본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EBN

자본시장연구원은 29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020년 자본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EBN

증권사들이 올해 규제 강화에도 전년과 비슷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상품 판매 채널이 위축되고 위험관리 체계가 강화되는 가운데 수익 구조 다변화가 전망되서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9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020년 자본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세미나'를 통해 올해 금융투자업계 영업 환경에 대해 이 같이 전망했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지난해 증권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25%로 올해 증권산업은 전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사모펀드 판매 이슈와 부동산 규제, 총선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증권회사의 자기자본 영업 확대 등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의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판매는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난도 금융상품에 대해 녹취, 설명의무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다.

이 연구원은 "증권신고서 심사 강화 등 규제 강화로 인해 주요 사모펀드들이 고난도 금융상품으로 분류되면서 증권사 사모펀드, 사모 ELS, DLS 등 판매는 크게 위축될 것"이라며 "사모펀드 수요 중 일부는 공모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외화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판매 채널 역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권사는 은행보다 채널 위축 영향은 적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고난도 금융상품과 사모펀드 판매 비중이 높은 증권회사나 은행은 자산관리 부문 수익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일반 투자자 비중이 높은 은행은 판매 위축될 수 있으나 전문투자자 비중이 높은 증권사의 판매 채널은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신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맞춤형 자산관리 신탁상품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신탁업 제도 개선이 본격화되면 고위험 특정금전신탁에 대한 불완전 판매가 줄고 재산승계와 사회복지목적 신탁판매가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며 "또 개인 전문투자자 범위 확대와 발행어음 인가 영향으로 고액 자산관리 수요가 크게 증가해 일임형 랩어카운트나 CMA 서비스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의 위험관리 체계 강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대출채권, 대체투자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새로운 유형의 자산에 대한 위험관리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최근 3년간 자본대비 위험액이 1.8배 높아졌고 이에 자본 여력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자본시장은 기본적인 신뢰 확보가 우선"이라며 "자본시장 혁신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기술 금융, 동산금융 활성화가 우리 금융의 미래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올해 증시는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이 유력한 상황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힘을 보탤 전망이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상장기업 가치평가 수준을 보면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본비율(PBR)은 낮은 기업수익성과 수익성 성장률 저하를 반영하고 있다"며 "현재 코스피 수익성은 약 5%로 주요국 중 최저 수준으로 미국 17%, 일본 8% 중국은 10%대"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연초 기준 159조원으로 지난해 초 전망치 180조원에서 12% 하향 조정됐으나 지난해 영업이익 전망치에 비해 29% 높은 수준"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경기 국면 예측을 고려하면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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