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중 세 번째 환자의 접촉자가 74명에서 95명으로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확진환자 네 명의 접촉 인원은 총 387명이다. 첫 번째 환자가 45명(12명 출국)과 접촉했으며, 두 번째 환자는 75명(4명 출국)과 접촉했다. 마지막 확진 판정을 받은 네 번째 환자는 172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 번째 환자와 접촉한 95명을 더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총 387명이다.
질본은 세 번째 환자의 접촉자가 당초 발표치보다 늘어난 것과 관련해 환자의 카드사용 내역과 본인 진술을 재확인한 결과 증상 시작 시점이 22일 오후 7시에서 오후 1시로 앞당겨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질본은 유증상자 183명 가운데 2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155명은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 격리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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