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4.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1.0 0.0
EUR€ 1457.5 -5.3
JPY¥ 892.4 -0.3
CNY¥ 186.0 -0.2
BTC 100,925,000 1,375,000(1.38%)
ETH 5,081,000 28,000(0.55%)
XRP 894.7 10.1(1.14%)
BCH 821,100 41,600(5.34%)
EOS 1,580 42(2.7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외식업계, 미래 성장 핵심 전략 'IPO'"

  • 송고 2020.01.29 15:31 | 수정 2020.01.29 15:33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프랜차이즈협회 미래전략 간담회 개최

성장기업 M&A 통한 IPO 출구 전략 제시

ⓒEBN

ⓒEBN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성장 전략인 상장(IPO) 추진을 위해 기존 본업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 나왔다. 본업 외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인수·합병(M&A)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이익 강화 등 IPO 출구 전략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9일 서울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프랜차이즈 현주소와 미래전략'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프랜차이즈 성장 전략인 IPO 출구 전략에 설명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서재영 NH투자증권 상무는 "단순 프랜차이즈 본업만으로 직상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본업 외에 상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기술력 있는 상장 회사 인수합병(M&A) △해외 진출로 이익 확대 △유통 AI·플랫폼 강화 등의 3대 상장IPO 추진 전략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최근 직접 상장 가능성에 대한 업계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외식업체 교촌에프앤비를 직접 예로 들었다.

서 상무는 "국내 치킨 브랜드만 수백개에 달할 정도로 내수 시장이 격화 상태에 프랜차이즈의 평균 사업 영속 기간은 5년을 채우기 힘들 정도로 어렵다"며 "결국 성장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제조회사를 인수를 비롯해 프랜차이즈 외에 새로운 아이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 증권 시장에 상장된 프랜차이즈 업체가 맘스터치와 미스터피자 등이 유일한데도 여기에 있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맘스터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으로 MPK그룹의 미스터피자는 반도체장비업체인 메모리앤테스팅간 합병으로 국내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 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1위 업체인 교촌에프앤비가 프랜차이즈 유일 직접 상장을 추진해 업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교촌은 올해 상장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롯데그룹 출신의 전문경영인 소진세 회장을 앞세워 본업인 치킨 사업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경영 효율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2018년 기준 교촌치킨 가맹점의 연 매출은 약 6억2000만원(6개월 미만 가맹점 제외)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은 늘고 흑자 기조를 어이갔을 것이라는 게 회사의 판단이다.

치킨업계 관계자는 "치킨 시장 20년 이상 넘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기업 영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촌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한 외식 브랜드를 정리함과 동시에 성과가 부진했던 계열사를 흡수 합병했다. 또 중국·대만·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교촌에 의하면 수출 거점인 말레이시아의 경우 최대 무슬림 시장이다. 한화 기준 일일 약 6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에 최대 100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해외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교촌은 치킨 소스 연구소, 물류 센터 등 제조 라인을 확보해 사업 경쟁력 강화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교촌이 직접 상장을 완수할 경우 업계 전체를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봤다.

이와 관련 서재영 상무는 "교촌의 경우 회사를 면밀히 살펴봐야 하지만 해외 진추르 제조 라인의 보유 등 직접 상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6:44

100,925,000

▲ 1,375,000 (1.38%)

빗썸

03.29 06:44

100,779,000

▲ 1,314,000 (1.32%)

코빗

03.29 06:44

100,763,000

▲ 1,298,000 (1.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