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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운임 급락에 신종 코로나까지 '이중고'

  • 송고 2020.01.29 10:33 | 수정 2020.01.29 10:4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중국 춘절 돌입으로 운임 급락세

계절적 비수기·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악재

현대상선 보유 컨테이너선 운항 모습.ⓒ현대상선

현대상선 보유 컨테이너선 운항 모습.ⓒ현대상선

국내 해운업계가 계절적 비수기에 신종 바이러스 확산 등 겹악재를 겪고 있다.

중국의 춘절 돌입과 함께 물동량 감소로 운임이 급락세로 들어섰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따라 당분간 시황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27일 기준 벌크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546을 기록했다.

하락세인 벌크선 운임은 중국의 춘절 휴무 돌입에 따라 전 선형에서 급락세다. 춘절 이전 집중됐던 물동량이 대부분 정리되면서 성약활동은 찾아보기 힘들고 한주 사이 운임은 대폭 하락했다.

주력물량인 철광석과 석탄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철광석은 브라질의 주요 산지에 내린 폭우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석탄은 온난한 기후 탓에 겨울철 난방 수요가 예전만 못한 데다, 환경문제를 의식한 중국 정부가 수입 통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남미 곡물 수요 외엔 시황 상승 요인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마저도 예년 대비 수확이 지연되며 본격적인 시황 회복을 미루고 있다.

컨테이너 운임지수인 SCFI는 지난 23일 기준 981.19으로 전주 대비 9.48포인트 하락했다. 컨선 역시 춘절 연휴 직후 대부분의 선적이 마무리되면서 활동성이 제한된 상태다.

다만 일괄운임인상(GRI)이 일부 받아들여진 미주항로를 중심으로 스팟 운임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모양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해운사들의 악재다.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인민정부는 모든 근로자들에 오는 2월 9일까지 출근 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선적도 전면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절적 비수기로 물동량 감소가 두드러진 가운데 이같은 악재로 운임 등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중국 춘절 효과가 마무리되며 당분간 해운시장 운임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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