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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53.48달러…美 경제지표 호조

  • 송고 2020.01.29 09:25 | 수정 2020.01.29 09:25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OPEC, 감산합의 연장 및 감산규모 확대 고려

국제유가는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에 상승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4달러 오른 53.48달러로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9달러 상승한 59.51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3.66달러 폭락한 58.57달러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미국 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131.6으로 예상치였던 128을 상회, 12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2.4% 증가하면서 경제 개선을 보였다. 다우, 나스닥, S&P500은 각각 0.66%, 1.43%, 1.01% 반등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은 기존 감산합의를 최소 6월까지 연장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중국 석유수요 타격이 커질 경우 감산규모 확대까지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던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7.60달러) 하락한 1569.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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