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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CEO로 구성 팀 조직, 그린밸런스 본격 실행"

  • 송고 2020.01.29 09:03 | 수정 2020.01.29 09:52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새 정체성 정립 위해 자회사 사명 변경 검토

B2B를 B2B2C로 전환, 그것이 SK인사이드

경영 최우선 목적 이해관계자 행복 돼야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

SK이노베이션이 올해 그린밸런스2030 전략의 본격 추진을 위해 계열사 CEO로 구성된 팀을 구성, 세부 전략 마련에 들어간다. 이의 일환으로 업역을 제한하는 계열사 사명을 변경하는 등 기본 사업방향 등을 재정비하는 대대적 작업을 검토 중이다.

29일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사내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그린밸런스2030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라고 강조하며 "올해도 그린, 테크놀로지, 글로벌 등의 3가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전략 방향에서 포트폴리오 트랜스포메이션(사업구성 전환)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밸런스2030은 기존의 정유,화학 사업이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사업 전환을 통해 환경 긍정 효과를 적극 창출하는 비전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전략 실행을 위해 계열사 CEO로 구성된 최상위팀을 조직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그린밸런스2030 실행력 강화 측면에서 계열 CEO들로 구성된 C-레벨 팀을 구성하고 산하에 주요 아젠다별 디자인팀을 구축하려고 한다"며 "이를 통해 CEO 및 임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한 중장기 전략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고민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의 새로운 아이덴티티(정체성)를 정립한다는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회사에 한해 기존의 업역을 탈피한 새로운 사명으로 변경하고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것도 검토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0’ 현장에 참석해 미래 E-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한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김철중 전략본부장, 김준 총괄사장,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 이장원 배터리연구소장, 김유석 배터리마케팅본부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0’ 현장에 참석해 미래 E-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한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김철중 전략본부장, 김준 총괄사장,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 이장원 배터리연구소장, 김유석 배터리마케팅본부장.

SK이노베이션은 화학사로는 드물게 올해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최대 가전쇼인 CES에 참가해 SK인사이드를 선보였다. 김 사장은 SK인사이드가 회사의 미래 사업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은 고객 행복을 혁신하고, 그것을 통해 성장하려고 한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B2B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BM)을 B2B2C 형태로 딥체인지 하는 것"이라며 "최종 고객(C)이 B(제품)를 선택할 때 SK이노베이션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이 들어가 있느냐 하는 것이 그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B를 통해 최종적으로 C에게 제공하는 차별적 우위의 기술과 제품들을 하나로 묶어 놓은 것이 바로 SK인사이드"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사는 e-모빌리티시장에서 배터리, 초경량소재, 윤활유, 디스플레이 소재 FCW 등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최근 김준 사장은 계열사 CEO들과 함께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다녀왔다. 김 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확실한 변화의 바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다보스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지금의 변화는 굉장히 준엄하고 명백함을 다시 확인했다"며 "포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Stakeholder Capitalism(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이다. 경영의 최우선 목적이 주주가치 극대화가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우리가 목적함수를 ‘행복’으로 변경한 것도 그런 그림에서 보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총괄사장으로서 회사와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키우는 데 필요한 것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최근 정유, 화학 시황의 어려움을 혁신의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온 저력이 있다. 지금 어려움은 미래 성장에 큰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미 그 대비를 해 왔고, 지금 그에 맞게 사업구조, 재무구조 및 기업문화를 혁신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고객과 구성원의 더 큰 행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항해 중에 있다"며 "더 큰 행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항해를 응원해 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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