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1만5000원
남성현 연구원 "올해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 高"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4분기 실적이 예상 대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광고판촉비 감소효과, 명품군 성장, 면세점 적자 등이 영향을 끼친 탓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이다.
29일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4분기 실적은 예상대비 견고할 것"이라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9978억원, 5.6% 오른 10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적 긍정 요소와 관련해 남 연구원은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10, 12월 역성장하면서 부진했지만 광고판촉비 감소효과와 명품군 성장이 이뤄졌다"면서 "면세점 적자폭 완화에 따른 효과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면세점 적자규모는 약 256억원 수준으로 1회성 오픈 준비 비용 감안시 영업적자 규모는 200억원"이라며 "4분기 일매출이 전기비 지속적으로 성장중이고 경쟁체제가 전기비 완화된 것으로 보여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남 연구원은 "일부 점포 리뉴얼에 따른 매출 감소 여파에도 불구 주요 사이트 감가상각비 절감 효과, 판촉비 절감 지속, 면세점 추가 운영에 따른 규모 경제 및 효율화에 올해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기에 신규점 출점에 따른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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