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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PC방 방역 강화

넥슨 아레나, 카트라이더 리그 사전방역 실시
PC방, 마우스·키보드 등 물품 소독 집중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등록 : 2020-01-29 08:23

▲ ⓒ데일리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계가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PC온라인 게임업계는 이달 말부터 길게는 오는 3월까지 e스포츠 대회와 PC방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카트라이더 e스포츠 대회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본선대회를 연다. 대회는 오는 3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토요일 열린다.

지난 8일과 15일 열린 대회 규모를 감안할 때 29일 본선 경기에는 약 300명 규모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넥슨은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먼저 넥슨 아레나 리그 경기가 진행되기 전 방역업체를 통해 긴급 방역을 진행한다. 넥슨 아레나 근무자 전원의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한다. 관람객 대상으로는 체온을 체크하고 마스크를 배포한다. 또 입장 전 관람객이 손세정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넥슨은 28일 오전 임직원 전원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중국 우한 지역 방문자에 대해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취했다. 또 중국 여행 삼가 안내 및 중국 출장을 중단했다. 최근 14일 내 중국을 방문한 임직원의 경우 소속 조직장에 해당 국가 방문 사실 고지하고 그 중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손씻기, 재채기할 때 코와 입 가리기,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필수 등 개인 위생 수칙을 강화했으며 워크샵 및 회식 등 단체활동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5일까지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이용자를 대상으로 엔씨패밀리존 가입 PC방에서 '플레이엔씨(plaync) PC방 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연계 PC방을 대상으로 예방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 엔씨소프트 임직원 대상으로는 중국 출장을 중단하기로 했다.

PC방의 경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불안감에 매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전국 PC방 내 매출 타격이 커 이번에도 불안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곳곳 PC방 관계자들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예방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는 마우스와 키보드, 헤드폰 등 이용자들이 직접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직원 및 PC방 이용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예방 수칙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예방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다수의 이용자들이 모이는 경우가 적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한 우려는 적다는 분위기다.

넷마블의 경우 오는 29일과 다음달 26일 'A3 BJ 슈퍼 배틀로얄' 대회를 연다. 게임 콘텐츠 ‘30인 배틀로얄’의 ‘개인전’ 및’ 3인 팀전’으로 진행돼 게임 인플루언서 30명이 대회에 참가하지만 별도 모임 없이 아프리카 TV 생중계로 진행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PC온라인게임의 경우 다중이용시설인 PC방 이용자가 많다"며 "다만 이벤트 연계 PC방뿐만 아니라 개별 PC방 가맹점주들도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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