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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식품사 내달 2일까지 휴무

  • 송고 2020.01.29 08:30 | 수정 2020.01.29 08:43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CJ제일제당·오리온·롯데제과 등 현지 사태 실시간 파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부착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포스터 옆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EBN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부착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포스터 옆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EBN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등 국내외로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식품·외식업계가 일제히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코로나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로 격상된 가운데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출근 시 체온을 측정 및 고객 응대에 있어 손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중국에 사업장을 보유한 식품업계는 중국 설날 연휴로 불리는 춘절 휴무를 내달 2일까지 연장해 감염병 확산 추이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현지 인력들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손소독 등 위생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국내에서 4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매뉴얼과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과거 3년 전 메르스 사태처럼 매출에 타격을 줄지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맘스터치는 가맹본부가 전국 가맹점에 대응 지침을 전달했다. 이에 이날부터 감기 등이 있는 점주나 아르바이트생들은 즉시 귀가 조치 시켰다. 각 매장별 근무자들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손 씻기, 고객 응대 시 기침 예절을 준수토록 했다.

맘스터치 측은 "가맹본부에서 전국 가맹점에게 이같은 내용의 공지하고 철저히 이행토록 했다"고 말했다.

롯데리아 등을 운영하는 롯데지알에스도 고객 접촉이 많은 매장 직원들에게 1시간 마다 손소독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회사 관련 추가 대책도 논의하고 있다.

KFC는 '국민 감염 예방 행동 수칙'을 내린 상태다. 행동 수칙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이 포함됐다. 또 본사 임직원들은 출근 시 출입문에 설치된 체온측정기를 이용, 체온을 측정하고 체크하도록 하고 있다.

KFC 측은 "열이 나거나 기침 호흡곤란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 검진 후 자택에서 대기토록 했다"고 전했다.

하루 한번 이상 고객들이 찾는 커피 전문점은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지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손소독제 사용과 마스크를 착용토록 지침을 전달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7일 코로나 위기경보에 대해 '경계' 단계를 내린 상황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할 경우를 대비, 대응책 마련도 강구하고 있다.

이디야의 경우 손소독제를 전매장에 사용토록 했으며 마스크는 순차적 착용 조치할 예정이다. 이디야 측은 "앞으로의 상황을 주시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한다"고 말했다.

중국 등 현지 사업장을 보유한 식품업체들은 코로나 대응에 한층 더 신경을 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국내외 전체 임직원 대상으로 그룹 차원의 '행동 가이드'를 선(先) 배포했다.

CJ그룹은 중국 내 사업 법인장과 안전 담당자들의 위챗 채팅방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각종 이슈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함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중국 정부 방침과 동일하게 식품 등 20여개 사업장에 대한 춘절 휴무를 2월 2일까지 연장했다.

춘절 기간 우한 시 포함 여행 철수 경보를 받은 후베이성 귀향 임직원들을 사전에 확인하고, 복귀 후 건강 상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또 고객용 위생용품 비치, 근무자 마스크 착용, 사업장·사무실 출입시 손소독 등을 필수 시행토록 했다.

롯데제과와 오리온, 농심 등도 CJ제일제당과 동일하게 휴무 기간을 2월 2일로 연장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춘절 이후는 실시간으로 긴박하게 이슈가 확산되는 상황이다 보니 수시로 체크하면서 그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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