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81.0 1.0
EUR€ 1470.5 1.5
JPY¥ 893.5 1.0
CNY¥ 190.5 0.1
BTC 95,431,000 2,796,000(3.02%)
ETH 4,554,000 50,000(1.11%)
XRP 734.8 1.8(0.25%)
BCH 708,800 7,800(-1.09%)
EOS 1,158 66(6.0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세탁에서 건조까지 알아서 척척"…삼성-LG, AI 세탁기 '정면 대결'

  • 송고 2020.01.28 14:46 | 수정 2020.01.28 14:46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삼성전자, 오는 29일 '그랑데AI' 세탁기·건조기 언론에 공개

LG전자, 'LG 씽큐 앱' 통해 건조기와 연동하는 세탁기 2월 공개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삼성전자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삼성 의류케어가전인 세탁기와 건조기를 감상하고있다.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삼성전자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삼성 의류케어가전인 세탁기와 건조기를 감상하고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 세탁기로 올해 '가전 대전'을 이어간다. 앞서 양사는 각각 더 똑똑해진 AI를 탑재한 에어컨을 올해 첫 신제품으로 출시하고 '한겨울 에어컨 대전'을 벌인바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에어컨에 이어 알아서 세탁에서 건조까지 해주는 인공지능(AI) 세탁기 및 건조기 신제품으로 정면대결을 펼친다.

먼저,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AI를 강화한 세탁기·건조기 통합형 제품 ‘그랑데AI’를 선보인다. 그랑데AI는 이미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삼성 그랑데AI, 반가워요! 곧 만나요’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게시했다.

티저 광고에 따르면 그랑데AI 소비자 생활 패턴을 기억·분석한 뒤 세탁에서 건조까지 맞춤 코스로 알아서 해준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직접 세탁물의 종류·무게에 맞게 세제를 넣고 세탁·건조 코스를 선택했다면 신제품은 스스로 세탁물의 종류·무게를 판단하고 세제를 투입한 뒤 세탁·건조 코스를 결정해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공개될 세탁기와 건조기는 삼성전자의 '프로젝트 프리즘' 후속작인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번째 제품은 ‘비스포크’ 냉장고다.

앞서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0’에서 기자간담회에서 "프로젝트 프리즘의 후속은 건조기, 세탁기로 이르면 1월 말, 늦어도 2월 초에는 공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유튜브 공식 영상을 보면 '당신의 런드리라이프를 기억하고, 맞춰줍니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라는 문그를 넣은 것으로 보면 신제품 그랑데 AI는 세탁기·건조기 통합형 제품인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김현석 사장의 뒤를 이어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맡게 된 이재승 삼성전자 부사장이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참석해 직접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LG전자도 한층 더 진화된 인공지능 'LG 씽큐 앱'을 통해 건조기와 연동하는 인공지능 'DD세탁기'를 내달 선보인다.

LG전자는 1998년 세계 최초로 세탁기에 상용화한 DD(Direct Drive, 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와 업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기술력을 통해 차별된 장점들을 계승 발전시켜온 가운데 이번에는 인공지능 세탁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인공지능 DD세탁기는 다양한 세탁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의류의 양과 재질을 판단해 최적의 세탁 조건에서 인공지능 세탁을 진행한다.

LG 씽큐(LG ThinQ) 앱에 연동되는 건조기 신제품은 스마트 페어링 기술을 이용해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에 대한 정보를 받아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하는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LG전자는 내달 선보일 드럼세탁기와 건조기의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작동상태를 파악해 예상되는 고장이나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감지하고 알려준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인공지능을 탑재해 더 똑똑해진 의류관리가전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20:44

95,431,000

▲ 2,796,000 (3.02%)

빗썸

04.19 20:44

95,316,000

▲ 2,930,000 (3.17%)

코빗

04.19 20:44

95,249,000

▲ 2,783,000 (3.0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