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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용률 8년만에 감소…인스타그램만 성장

  • 송고 2020.01.27 10:58 | 수정 2020.01.27 10:5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페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 네이버밴드, 트위터 순으로 사용

SNS 이용률 변화 ⓒKISDI

SNS 이용률 변화 ⓒKISDI

지난해 우리나라 SNS 이용률이 8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583가구·1만864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서 SNS를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7.7%로 집계됐다.

첫 조사였던 지난 2011년 16.8%였던 SNS 이용률은 상승곡선을 그리며 2018년에 48.2%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자주 사용하는 SNS는 페이스북(29.6%), 카카오스토리(26.3%), 인스타그램(19.3%), 네이버밴드(10.6%), 트위터(5.3%) 등 순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2017년 35.8%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하락했고 카카오스토리는 2013년 55.4%를 기록한 이후 해마다 큰 폭으로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다. 트위터도 2018년 14%에서 작년 5.3%로 급감했다.

반면 2014년 0.4%로 출발한 인스타그램의 이용률은 2018년 10.8%에서 지난해 19.3%로 뛰어오르는 등 SNS 중 유일하게 성장했다.

주요 매체별 평균 사용 시간은 TV가 하루 3시간2분 가량으로 가장 길었고 하루 평균 무선전화(스마트폰 등) 사용 시간은 1시간 54분 29초, 유선전화는 5분 38초를 기록했다.

컴퓨터 사용 시간은 1시간 9분으로 집계됐고 종이매체는 29분으로 2011년(53분)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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