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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DLF 등 증권가 '몸살'에도…"신용등급 상향 전망 우세"

  • 송고 2020.01.27 10:00 | 수정 2020.01.26 09:41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지난해 1~9월 순익 3조6000억원·전년비 3000억원↑

경기하강에도 저금리에 '쑥'…"수익구조 다변화 진행"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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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라임 사태, DLF(파생결합펀드), TRS(총수익스와프) 등으로 증권가가 몸살을 앓은 가운데 증권사의 신용등급은 상향 전망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업권 장기신용등급은 하향조정 4건, 상향조정 3건으로 하향조정이 1건 더 많았다. 이는 전년 상향조정 6건, 하향조정 5건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다만 등급전망은 상향조정 6건, 하향조정 5건이다. 단기등급 상향조정은 4건, 하향 조정은 0건으로 상향조정이 우세했다. 하향조정은 생명보험(3개사), 신용카드(2개사) 순이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본부장은 "금융업권은 최근 실적 저하 추세로 향후 신용등급 방향성이 긍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업종별로는 증권, 할부리스에 긍정 등급전망 기업이 생명보험에 부정 등급전망 기업이 주로 분포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금융업권 실적이 전반적으로 저하 추세고 쉽게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인 것은 향후 신용도 측면에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증권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 변동표. ⓒNICE신용평가

증권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 변동표. ⓒNICE신용평가


금융업권 등급전망 상향조정이 두드러진 곳은 6개사를 기록한 증권사다. 할부리스(3개사)가 뒤를 이었다. 신용등급이 상향된 증권사는 △KB증권 장기신용등급 △한화투자증권 장단기 신용등급 △유안타증권 단기신용등급 △SK증권 단기신용등급 등이다. △교보증권 △DB금융투자 등은 등급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등급 상향 조정 주원인은 실적 개선과 유상증자다. 6개 증권사는 모두 실적 개선이 이뤄졌고 한화투자증권과 SK증권은 지난해 각각 1000억원, 95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진행된 바 있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경기하강에도 불구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증권사 실적은 비교적 양호하게 유지됐다"면서 "증권업계 전체 순이익은 2016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9월 증권가 순이익은 3조6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3조3000억원 대비 약 3000억원 증가했다.

수익 구조는 변화됐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주가 상승이 저조해 수탁수수료는 전년비 감소했지만 자본확대를 기반으로 해외대체투자, 인수주선, PF(Project Finance) 채무 보증 부문 IB(Investment Bank) 수수료가 급증한 가운데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실적 호조로 의미있는 수준의 순익 증가를 시현했다"며 "이 과정에서 주 수익원이었던 수탁수수료 비중은 감소하고 IB수수료 비중이 확대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수익구조 다변화가 진행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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