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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부활 기지개'…삼성·SK 기대감 '쑥쑥’

  • 송고 2020.01.28 06:00 | 수정 2020.01.28 08:10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낸드플래시·D램, WSTS 33개 IC 제품군 중 고성장 품목 꼽혀

삼성·SK 반도체 합산 영업익 32조4000억원 전망…전년比 92%↑

ⓒ삼성전자

ⓒ삼성전자

지난해 부진에 빠졌던 반도체 업황이 메모리를 중심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국내업체들의 주력상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에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시장분석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세계반도체무역통계(WSTS) 기구가 정의한 33개 IC 제품군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3개 품목에 낸드플래시와 D램이 나란히 뽑혔다. 올해 낸드는 19%, D램은 12%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메모리 시장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의 확산과 전방위적 수요 감소 등 복합적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메모리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은 각각 29.1%, 38.0% 감소한 바 있다.

반면 올해는 국내 반도체업계에 실적 회복 훈풍이 감지된다. D램과 낸드 모두 지난해 부진을 딛고 V자 반등이 일어나고 있어서다. 현물가격이 크게 뛰고 있고 반도체 수출도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D램(8Gb 기준) 현물가격은 지난달 대비 11.56% 오른 3.377달러, 낸드플래시(MLC 64Gb 기준) 현물가격은 지난달 대비 6.27% 증가한 2.49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반도체 수출 반등세도 '반도체 낙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집계된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2018년 12월부터 전년 대비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이다.

신현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작년 말 이후 반도체 가격의 하락세가 진정되고 D램 현물가가 10% 가까이 상승하는 등 일부 품목의 상승 전환이 이뤄지면서 올해 반도체 수출 가격의 회복 기대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반도체가 우리나라 수출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가격의 상승은 우리나라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작년 4분기에 메모리 재고물량을 이미 정상수준으로 회복하고 주문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하락한 디램, 낸드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올해 호실적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이 신규 수요가 확인되기 전까지 디램, 낸드의 신규 생산능력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올해 반도체 수급 개선 가시성은 밝다"며 "올해 삼정전자 반도체와 SK하이닉스 합산 영업이익은 32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2%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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