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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탈출 시동 車 시장…강판값 인상 청신호

  • 송고 2020.01.27 06:00 | 수정 2020.01.27 11:04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현대차, 2019년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철강업계 "차 강판값 더 올려야"

현대제철에서 생산된 자동차용 냉연강판.ⓒ현대제철

현대제철에서 생산된 자동차용 냉연강판.ⓒ현대제철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9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향후 진행될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에도 이목이 쏠린다.

현재 철강업계는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부담과 국내외 철강재 수요 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더해 자동차 등 전방산업 불황으로 제품 가격 인상도 미미한 수준에 그치며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는 차 강판 가격 인상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27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2일 작년 매출 105조7904억원과 영업이익 3조68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연 매출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3.5%를 올려 지난 2011년 이후 8년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의 실적 상승은 신차 판매 확대 및 원화 약세 등이 영향을 미쳤다. 올해도 신차 출시 효과 및 친환경차 수요 증가 등으로 시황 회복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가 준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오랜 기간 답보상태를 이어오고 있는 자동차 강판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철강업계는 지난해 브라질과 호주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에 따른 철광석 가격 급등에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전방산업 불황으로 제품 가격 인상은 거의 이뤄지지 못해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특히 현대차에 공급하는 강판 수량이 많은 현대제철의 타격이 크다. 현대제철은 연간 철강재 생산량 2000만톤 중 약 500만톤을 현대차에 자동차 강판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체 제품 판매량 3500만톤 중 약 900만톤을 차 강판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중 대·기아차향 공급물량은 10% 정도다. 현대제철에 비해 비중은 높지 않으나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미치는 영향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올해도 철강 업황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및 철강재 공급 과잉 등으로 인해 난항이 예고된다. 하지만 철강재 가격 인상이 이뤄진다면 이 같은 어려움도 상쇄될 전망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자동차 강판 가격을 올리긴 했지만 지속되고 있는 원재료 부담을 감안할 때 아직 부족한 수준"이라며 "좀 더 오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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