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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직장폐쇄 철회···29일부터 협상 재개키로

  • 송고 2020.01.23 10:12 | 수정 2020.01.23 10:12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파업 중단'에 이날부터 출근 허용

29일 실무 협상 거쳐 내달 4일 본 교섭

사태 해결 실마리···최종 타결 '관심'

르노삼성 부산공장 전경 ⓒ르노삼성

르노삼성 부산공장 전경 ⓒ르노삼성

르노삼성이 부분 직장 폐쇄를 철회했다. 2019년 임금협상을 놓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던 노사는 설 연휴가 끝나는 내주부터 다시 협상을 다시 재개할 방침이다.

23일 르노삼성 노사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부터 부분 직장 폐쇄를 잠정 철회하고 노조원들의 출근을 허용했다.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본격 작업에 투입됐다.

회사는 "노사 간의 반목을 해결하고 비정상적인 현재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사 간 대화가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직장폐쇄를 잠정적으로 철회하고 1/29일부터 2/7일에 성실 집중교섭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임금 협상이 난항을 겪자 지난해 12월 20일부터 부분 파업과 게릴라식 파업을 벌였고, 이에 사측은 부분 직장폐쇄로 맞서는 등 강대강 대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파업 참여율이 20%대까지 떨어지자 지난 21일부터 파업을 전격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나 회사는 '기습 파업' 전례를 이유로 "파업 중단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전날 노조원들의 출근을 불허했고 내달 14일까지 평화 기간을 갖자고 통보했었다.

하지만 회사는 전날 노조에 공문을 보내 "현재 협력업체들의 위기와 현장의 혼란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부분 직장 폐쇄를 철회하고 내주부터 성실 교섭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를 노조가 수용함에 따라 양측은 내주 29일부터 다시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29일부터 31일까지 교섭 방향을 논의하는 실무 협의를 거쳐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본 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예정대로 본교섭이 열리게 되면 지난 8일 제9차 본교섭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 열리게 된다.

이에 따라 극한으로 치닫던 노사 갈등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내달 집중 교섭을 통해 사태가 마무리될 지 관심이 쏠린다. 2월 중후순쯤에는 신차 XM3 공식 출시도 예정돼 있는 상태다.

다만 협상 최대 난제였던 기본금 인상 여부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가 여전히 커 쉽게 타결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는 전망도 나온다.

노조는 지난 6년 간의 영업이익 흑자, 지난해 기본급 동결, 동종업계와의 임금 수준 등을 근거로 △기본급 8.01% 정률 인상(15만3335원, 자기계발비 포함) △인력 여유율 확보 △임금체계 개편 및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경기 부진에 따른 생산 감소, 주력 생산 모델 닛산 로그에 대한 대체 수출물량 미확정 등을 이유로 기본급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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