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7
10.3℃
코스피 2,609.63 60.8(-2.28%)
코스닥 832.81 19.61(-2.3%)
USD$ 1393.5 5.0
EUR€ 1479.5 4.5
JPY¥ 900.9 0.7
CNY¥ 191.9 0.6
BTC 95,698,000 984,000(-1.02%)
ETH 4,639,000 104,000(-2.19%)
XRP 746 9.3(-1.23%)
BCH 736,900 42,900(-5.5%)
EOS 1,130 17(-1.4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K종합화학, 미·유럽 화학사 사업부 인수에 1조원 투자

  • 송고 2020.01.27 08:33 | 수정 2020.01.23 08:34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고부가 포장재 사업 강화…나경수 사장 "차별적 경쟁력 구축"

SK울산컴플렉스 전경

SK울산컴플렉스 전경

SK종합화학이 미국 다우케미칼과 프랑스 아르케마에서 사업부를 인수하는 데 들인 비용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SK종합화학은 2017년 5000억원을 들여 미국 다우케미칼의 에틸렌아크릴산(EAA) 사업과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사업부를 인수했다.

2년 후인 2019년에는 프랑스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부 인수를 결정했다. 인수금액은 4400억원에 육박한다. 현재는 자산 이관 진행 중으로, 인수는 올해 4월 완료한다.

1조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것은 고부가 포장재 사업을 차세대 성장 주력 분야로 키우기 위해서다. SK종합화학은 에틸렌, 파라자일렌(PX) 등의 사업에서 최근 포장재 사업으로 무게추를 옮겼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아르케마 사업부 인수를 결정한 후 "사업부 인수로 글로벌 메이저 사들과 동등한 수준의 패키징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차별적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시장 다운사이클 진입으로 아직 인수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사업부 인수 효과는 품질 강화에만 있지 않기 때문에 향후 1조원을 넘는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업부 인수는 마케팅, 인력, 대형 고객사 등을 두루 확보하는 효과까지도 동반한다. 각 제품의 저장·수송과 같은 글로벌 물류 시스템을 통합하는 데도 유효해 물류비 절감도 가능하다.

한편 SK종합화학은 올해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다. 4월 중 아르케마 인수를 마치면 패키징 사업 역량 강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63 60.8(-2.2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7 08:17

95,698,000

▼ 984,000 (1.02%)

빗썸

04.17 08:17

95,517,000

▼ 939,000 (0.97%)

코빗

04.17 08:17

95,527,000

▼ 1,087,000 (1.1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