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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만 구독? 이동수단도 구독"…확산하는 구독경제

  • 송고 2020.01.20 12:35 | 수정 2020.01.20 12:3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타다, 씽씽 등 모빌리티 업체들 구독 시스템 도입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 올해 600조원까지 성장 전망

이동수단에도 구독경제 시스템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이 날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분야를 막론하고 구독 시스템을 적용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렌터카 기반의 승합차 호출서비스인 '타다'는 국내 차량 호출 및 예약 서비스 가운데 최초로 월 구독상품인 '타다 패스'를 선보였다.

이날부터 4000장 한정으로 판매되는 타다 패스는 매달 일정금액을 내면 타다의 호출 및 예약서비스에 적용되는 쿠폰 패키지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타다는 탑승빈도, 서비스별 개인 선호도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타다 패스 31(월 3만1000원) △타다 패스 51(월 5만1000원) 등 두가지 상품으로 구성했다.

타다 패스 31은 월 3만1000원으로 '타다 베이직', '타다 에어' 등을 약 43% 할인이 적용된 쿠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타다 패스 51을 구매하면 월 5만1000원에 11만5000원에 상당하는 쿠폰 묶음이 제공돼 약 55%의 할인을 적용 받는 셈이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의 모회사 '쏘카' 역시 카셰어링 서비스에 월 구독상품인 '쏘카 패스'를 운영 중이다. 누적 구독자는 지난해 10만명을 넘어섰다.

타다는 고객들의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동 목적과 패턴에 맞는 다양항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향후 타다 패스 라인업도 세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타다 관계자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공유 차량으로 일상의 이동을 좀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전동킥보드에도 구독경제 시스템이 도입됐다.

전동킥보드 업체 피유엠피는 오는 31일까지 자사 서비스 '씽씽'을 9만9000원에 올 연말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2020 씽씽 프리패스'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씽씽 프리패스는 총 2020명에게만 판매되는 한정상품이다. 올해 12월 31일까지 1회 최대 20분, 1일 누적 최대 60분 내에서 무제한으로 씽씽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1일 이용료가 약 300원 수준으로 기본료보다 반값 이상 저렴한 금액이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평소 출퇴근 이동 등 씽씽을 자주 이용하는 크루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구독경제 모델이 분야를 막론하고 확산하면서 올해 구독경제 규모가 전세계적으로 600조원에 가깝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금융기관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2016년 469조원 수준이던 구독경제 규모가 올해 27% 성장한 59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 또한 이러한 추세에 영향을 받아 상당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유경제가 각광을 받으면서 구독경제 시스템도 덩달아 관심을 받는 분위기"라며 "적은 비용으로 즉각적인 이용이 가능한 공유, 구독경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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