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9만5000원
이문종 연구원 "광고 고성장·광고외 신사업 기대"
신한금융투자는 비즈보드(카카오톡 내 광고, 선물하기 등)가 카카오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점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9만5000원이다.
20일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카카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기 대비 10.0% 오른 8614억원, 20.79% 증가한 71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이라며 "톡비즈 매출액은 194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즈보드 일매출은 12월 기준 4~5억원까지 상승했고 크리스마스 등 쇼핑 성수기 효과도 선물하기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며 "콘텐츠 매출은 6.1% 오른 45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텐츠와 관련해 이 연구원은 "뮤직, 유료콘텐츠, IP 비즈니스 등 무난한 성장세가 지속중"이라며 "게임 부문은 10월 출시한 달빛조각사 흥행 성과가 반영돼 전기비 15.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광고 고성장과 페이지, 모빌리티, 페이, 뱅크 등 광고외 신사업이 기대된다"면서 "카카오뱅크 이용자 수는 이미 1100만명을 돌파했고 페이지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모빌리티 T블루 확장세도 가파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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