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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브런치 할인--> 별 적립 '변경'

충성고객 응집력 향상 전략
소비자 만족도 아쉬움 커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20-01-17 16:15

▲ 스타필드 하남 내 위치한 스타벅스 리저브 특화 매장 전경.ⓒ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브런치 유어웨이'로 불리는 소비자 할인 정책 폐지를 결정하면서 충성고객 잡기에 나선다. 스타벅스의 정책 변화로 현재 이뤄지고 있는 할인 정책은 '별' 적립 방식으로 바뀐다.

이에 스타벅스 충성고객을 위한 혜택은 강화되지만 브런치 음료·푸드 구매시 할인 혜택이 없어지고 할인 시간대는 줄어든다. 신규 고객 유치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달 22일부터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브런치 유어웨이(음료·푸드 구매시 할인) 혜택 방식이 별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고 전했다.

2011년 도입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 카드 사용 고객에게 별을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사용할 때 마다 별이 적립돼 '웰컴' '그린' '골드' 레벨에 따라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가 제공된다.이에 모든 음료와 푸드 구매 시 할인 적용은 이제 별 2개 적립으로 바뀐다.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는 기존 음료와 샌드위치 구매시 800원을, 음료와 베이글 구매시 500원을 할인해준다. 하지만 별 적립으로 변화하면 음료와 샌드위치 또는 음료와 베이글 구매 모두 별 2개를 적립해준다.

스타벅스에 의하면 별 1개 돈의 액수는 500~600원이다. 그 결과 별 2개의 액수는 기존 음료·샌드위치, 음료·베이글 구매 시 적용된 할인가보다 높은 1000원 값어치를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브런치 혜택의 적용 시간도 줄어든다. 기존 브런치 유어웨이 혜택은 오픈 시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지만, 오는 22일부터는 3시간 앞당겨진 오후 12시까지만 진행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보통 브런치를 먹는 시간이 오전이란 점을 감안해 시간을 앞당겼다"며 "회사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브런치 유어웨이 혜택에 변화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브런치 할인 혜택을 받던 소비자들은 혜택이 사라지게 됐다.스타벅스의 경우 지난해 국내 커피 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 서비스 품질 호감도, 상품 특성 호감도 대비 가격 호감도가 아쉬움으로 지적됐었다.

더구나 할인 혜택 적용 시간이 줄어든데 따른 아쉬움도 따를 수 있다. 바쁘지 않은 오후 시간대 스타벅스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로서는 할인 시간이 3시간이나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스타벅스에서 별을 12개 모으면 톨 사이즈 음료 한잔이 공짜로 제공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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