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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최장수 CEO 굳히나…6회 연임 '가시권'

  • 송고 2020.01.16 16:47 | 수정 2020.01.16 16:48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교보증권, 지난해 당기순이익 834억…전년比 7.93%↑

6번째 연임에 성공할 경우 역대 '최장수 CEO' 등극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교보증권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이사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983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뒤 증권업계에서만 37년 이상 몸담은 정통 증권맨으로 현 증권가 최장수'CEO'다. 김 대표는 지난 2008년 6월 교보증권 대표직에 오른 직후 5차례 연임을 거듭해 현재 11년 7개월째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전년 933억원 대비 18.3% 늘어났다. 당기 순이익은 834억원으로 전년 773억원 대비 7.93%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2015년 789억원 이후 최고 기록이다. 매출액은 1조4250억원으로 전년 1조2501억원 대비 16.16% 늘어났다.

김 대표의 이번 임기는 2020년 3월21일까지로 연임 여부는 2월 이사회와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그럼에도 증권업계는 김 대표의 연임을 확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내부에서도 최근 회사 실적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어 그의 연임을 확실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최근 박봉권 교보생명 부사장이 교보증권의 신임 '각자 대표'로 내정됐다는 소식도 김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사실상 김 대표의 연임이 결정되면서 박 부사장의 인사이동이 가능했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교보증권 측에 따르면 현재 박 부사장은 임시 고문직을 맡고 교보증권으로 출근하면서 '각자 대표' 체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업계로부터 교보증권 체질을 성공적으로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교보증권 대표이사직에 오른 직후 기존 주식 중개(브로커리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망 중소기업 IB 부문' 특화로 전환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에는 IB 부문 내 구조화금융(SF) 사업부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부 등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 실적 향상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회사 실적만큼 대표직 연임을 결정할 요소가 어디 있겠느냐"며 "김해준 대표는 평소 회사 내부에서도 직원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어 올해 연임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번 6번째 연임에 성공할 경우 역대 '최장수 CEO'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현재 증권사 최장수 대표이사 재임 기록은 지난해 말 한국투자증권 대표직에서 물러난 유상호 부회장(11년 9개월)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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