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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차 전면허용 르노삼성 가장 큰 수혜…‘작년 판매 중 무려 37%’

발빠른 대응 LPG차 시장 확고한 이미지 구축
‘도넛 탱크’ 실용성.안전성 입증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등록 : 2020-01-16 11:01

▲ SM7 LPe 도넛탱크ⓒ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내수 판매 중 LPG차 비중이 3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내수 총 8만6859대를 판매한 가운데 LPG차는 3만1810대로 전체 판매량의 36.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26일 LPG 연료 사용제한을 전면 폐지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LPG차 사용 규제가 37년만에 폐지됐다. 이에 르노삼성차는 개정안 시행 당일 SM6와 SM7의 LPG 모델 일반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서 6월, QM6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국내 유일 LPG SUV인 THE NEW QM6 LPe (LPG 파워트레인)를 처음 공개함으로써 세단에서부터 SUV에 이르기까지 승용 LPG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포석을 완성했다.

르노삼성차 LPe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르노삼성차가 마운팅 관련 기술특허 및 상표권을 모두 소유하고 있는 ‘도넛 탱크®’ 기술 탑재로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다. ‘도넛 탱크®’는 트렁크 바닥 스페어 타이어 자리에 LPG 탱크를 배치함으로써 일반적인 LPG 탱크 대비 40%, 가솔린 차량의 85% 수준까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QM6의 2019년 12월 국내 SUV 시장 판매 1위 등극을 이끈 THE NEW QM6 LPe는 3세대 LPI 방식 엔진 채택으로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승차감뿐 아니라 안전성도 뛰어나다. 신차안전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 1등급을 획득한 THE NEW QM6 LPe의 도넛 탱크®는 기존 실린더 방식 탱크와 달리 탑승공간보다 아래에 위치해 후방추돌 시 탱크가 탑승공간 아래 쪽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

경제성 측면도 LPG차의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유가 정보에 따르면, 2019년 일 년간 휘발유와 경유의 전국 평균유가 추이가 지속적으로 상승(최저가와 최고가 변동폭이 평균 200원) 한데 반해 LPG 가격 변동폭은 년간 100원대 안으로 유지됐다.

또한 LPG차는 내연기관 차량 중 가장 친환경적이다.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현저하게 낮으며, 실제 주행 환경과 비슷한 실외도로시험에서 LPG차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경유차의 9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규제 폐지 전후 LPG차 판매대수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19년 4~11월 월 평균 LPG차 판매대수는 1만1683대로 규제 폐지 전인 1분기 월평균 판매 대수인 8,229대 대비 42%나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LPG차 판매점유율도 1분기 6.8%에서 2분기 8.5%, 3분기 9.2%, 11월 9.3%로 꾸준히 상승했다.

SM6는 2019년 총 판매량 1만6263대 가운데 45.8%인 7441대가 LPG 모델이었으며 이 중 택시비중은 9.5%에 불과하다. 승용 LPG 비중이 절대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 SM7 또한 3801대 가운데 3487대 (91.7%)가 LPG 모델이었으며 절대적인 LPG 비중을 통해 중대형세단에도 2.0 LPG가 유효함을 입증해 보였다.

QM6는 국내유일의 LPG SUV로서 시장 경쟁력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전체 판매량 4만7640대 가운데 LPG 모델이 2만726대(43.5%)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현재 전세계 70개국에서 2714만대의 LPG차가 운행 중인데 유럽에서 71%에 해당되는 1923만대가 운행중”이라며 “이러한 시장흐름에 발맞춰 르노삼성차는 발빠르게 세단부터 SUV까지 LPG 파워트레인을 구축해 승용 LPG 시장의 주도자로서 LPG차가 다양한 경로로 보급될 수 있도록 소비자 니즈를 수용한 제품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