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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 나는 라임 피해…희대 금융사기 되나

  • 송고 2020.01.15 17:37 | 수정 2020.01.15 18:03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김기식 전 금감원장 "명백한 사기"

피해액, 1조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라임 사태) 피해액이 증가해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금융사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2015년 12월 금융위원회에 등록해 영업을 시작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자기자본금 338억원으로 시작한 라임자산운용의 지난해 7월말 기준 사모펀드 설정액은 5조9000억원에 달했다.

라임 사태는 지난해 10월 9일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던 6200억원 규모 펀드 자금의 환매 중단에서 시작됐다. 당시 문제가 된 펀드는 △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등에 재간접 투자된 상품이다. 이후 2436억원 규모 무역금융펀드 환매도 추가 중단됐다.

3개 펀드 등과 관련해 당시 환매 중단된 금액은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나 금융당국 조사 결과 환매 중단 규모는 총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최근 라임자산운용이 4월 만기 예정인 5000억원 규모 '라임크레디트인슈어런스무역금융(CI) 펀드' 등의 환매를 추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 환매 중단 금액은 2조원을 넘어설 예정이다.

앞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은 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라임자산운용 건은 우리나라 금융 역사의 희대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라임자산운용이 명백히 사기를 친 것"이라고 평가했다.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 투자처인 미국 헤지펀드 운용사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IIG)이 헤지펀드 손실을 감추고 6000만달러 규모 가짜 대출채권을 판매해 증권사기 혐의로 자산이 동결된 것을 염두한 분석으로 풀이된다.

라임은 6000억원대 무역금융펀드 중 약 40%를 IIG 헤지펀드에 투자했다. 금융당국은 라임이 IIG 문제를 투자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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