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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SK하이닉스 최고가 경신…반도체 투톱 '훨훨'

'글로벌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감과 '실적 개선' 전망 반영
외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각각 848억원, 216억원 순매수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등록 : 2020-01-13 17:21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3일 최고가 행진을 달성했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두 기업의 '실적 개선'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84% 오른 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과 10일에 이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이다.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이후 6만원대에 진입한건 이번이 처음으로 수정주가 기준으로는 지난 1975년 6월 11일 상장 이후 약 45년 만의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47억원 어치와 84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904억원 어치를 팔았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이 가파르지만 그에 못지 않게 메모리 업황 반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기대 대비 빠르게 발생하면서 현재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며 "2020년 메모리 업황의 완연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5G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개화를 삼성전자가 선도하면서 초기 기술 선점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2% 오른 10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01년 2월8일 장중 10만5019원에 거래된 이후 최고 기록이다. 이날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홀로 216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어치와 118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낸드(NAND)에 이어 디램(DRAM) 현물가격도 눈에 띄게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반도체 수출도 U 자형으로 회복될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올해 실적은 매출 31조4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17%, 14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더욱이 두 기업을 향한 실적 개선 전망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영업이익은 7조1000억원으로 시장 평균 예상치인 6조5000억원을 9.23% 웃돌았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4400억원대를 웃돌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22.87포인트(1.04%) 오른 2229.2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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