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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편집숍 '네이처컬렉션' 확장 주력

  • 송고 2020.01.10 16:46 | 수정 2020.01.10 16:48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더페이스샵→네이터컬렉션 전환

올 초 500개 넘어설 듯

LG생활건강이 화장품 편집숍 브랜드 '네이처컬렉션' 확장에 집중한다. 로드숍 브랜드 '더페이스샵' 부진에 대한 대책으로 더페이스샵 매장을 네이처컬렉션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화장품 편집숍 네이처컬렉션은 올해 초 500호점을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처컬렉션 매장 수는 2018년 180여개에서 현재 489개로 매장수가 증가한 반면 더페이스샵의 매장 수는 2015년 1204개에서 2018년 804개, 현재 598개로 감소했다.

네이처컬렉션은 더페이스샵, CNP차앤박, 비욘드, 이자녹스, 수려한, fmgt 등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LG생활건강의 자체 편집숍이다. 2017년 네이처컬렉션 '리터치 쿠션'을 출시했던 것 외에는 첫 자체 PB 상품없이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만 취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매장을 자체 화장품 편집숍 네이처컬렉션으로 전환하고 있다. 로드숍 브랜드 시장 규모가 줄어든 데다 소비 트렌드가 여러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놓은 H&B(헬스&뷰티)와 편집숍으로 변화함에 따른 전략이다.

화장품 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LG생활건강이 지난 3분기 기준 매출액 1조9649억원, 영업이익 3118억원을 기록,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반면 로드샵 브랜드 더페이스샵의 부진은 이어졌다.

로드숍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8110억원에서 지난해 1조7000억원으로 줄었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매출 규모 역시 2015년 6291억원에서 2018년 4873억원으로 줄었다. 매장 수는 2015년 1204개에서 2018년 804개, 현재 598개로 감소했다.

10일 기준 더페이스샵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국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의 매장 수는 1087곳으로 이 중 네이처컬렉션은 489곳, 더페이스샵은 598곳이다. 현재 네이처컬렉션 매장 중 약 70%인 340여 곳이 더페이스샵에서 전환한 매장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6년 말 1138개에 달하던 더페이샵의 매장 수는 점차 줄어든 반면 네이처컬렉션으로 전환되는 숫자는 2016년 말에 비해 7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올리브영, 롭스, 랄라블라 등 H&B스토어와 시코르, 세포라 등 대형 화장품 편집숍이 사세를 확장하고 있어 이 역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글로벌 뷰티 공륭 세포라는 신촌 현대 유플렉스점에 3호점을 오픈했고, 시코르는 론칭 3년 만에 국내 매장 30개를 열었다.

여기에 오프라인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조치로 지난해부터 더페이스샵과 네이터컬렉션의 온라인 직영 쇼핑몰을 폐쇄, 오프라인 매장으로만 승부하고 있다. 뷰티 업계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소비 패턴이 자리잡은 상황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LG생활건강 제품을 판매한다는 네이처컬렉션의 콘셉트가 잡혀있고, 판매되는 브랜드가 다양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현재는 네이처컬렉션 매장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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