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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클락 노선 중단 검토…"동남아 노선 경쟁 심화"

  • 송고 2020.01.10 15:39 | 수정 2020.01.10 15:39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취항 1년 만에 운항 중단 검토…"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

지난 한 달 간 인천-동남아로 5066편 출발…전년比 14% ↑

에어아시아가 인천-필리핀 클락 노선 취항 1년 만에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가 인천-필리핀 클락 노선 취항 1년 만에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가 인천-필리핀 클락 노선 취항 1년 만에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된 데 따른 조치다.

10일 에어아시아에 따르면 에어아시아는 인천-클락 노선 운항 중단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1월 19일 첫 취항 이후 1년 만에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에어아시아 관계자는 "동남아 노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천-클락 노선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같은 필리핀이어도 세부, 칼리보(보라카이) 대비 탑승률이 저조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3월 전에 내부 검토를 마치고 운항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운항 중단에 대비해 대체 노선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일본 노선 수요가 급감하면서 동남아가 대체노선으로 부상하면서 동남아 곳곳에 취항하는 항공사가 늘고 있다.

클락의 경우 지난해 10월 대한항공과 필리핀 국적 항공사인 팬퍼시픽항공이 인천-클락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같은 달 티웨이항공은 작년 상반기 운항을 중단했던 해당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클락뿐만 아니라 동남아 노선 운항이 전반적으로 대폭 증가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인천에서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10개국으로 출발한 항공편은 총 5066편에 이른다. 이는 전년 동기 4342편보다 14.29%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163편이 동남아로 향한 셈이다.

같은 기간 동안 운항 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베트남이다. 지난달 한 달 동안 1959편이 베트남으로 떴다. 전년 동기(1534편)보다 27.71%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63대의 비행기가 베트남으로 간 것이다.

베트남 뒤를 필리핀이 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인천에서 필리핀으로 총 1152편이 출발해 전년 동기(966편) 대비 19.25% 증가했다.

항공업계에서는 동남아 노선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 노선은 과당경쟁 상태라고 볼 수 있다"며 "경쟁 심화와 여행 수요 변화에 따라 취항지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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