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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LNG벙커링선 운항…LNG시장 선점 기대

  • 송고 2020.01.10 06:00 | 수정 2020.01.09 16:31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산업부 가스공사 명명식 진행

LNG벙커링 수요 2030년 136만톤

배에서 배(ship to ship)로 LNG를 공급하는 방식.

배에서 배(ship to ship)로 LNG를 공급하는 방식.

아시아 최초로 배에서 배로 LNG를 공급할 수 있는 LNG벙커링선이 국내에서 운항을 시작한다. 앞으로 친환경선박인 LNG추진선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는 10일 거제도 삼성중공업에서 아시아 및 국내 최초 LNG 벙커링 겸용선인 ‘제주 LNG 2호’ 명명식을 진행했다.

제주 LNG 2호는 7500㎥(3750㎥ 2기)의 LNG 탱크용량을 갖춘 통영-제주간 소형 LNG 운반선 및 벙커링 겸용선이다. 길이 97m, 너비 21.8m, 높이 12.5m이며, 추진시스템은 Dual Fuel Diesel Electric propulsion 방식이다. 운항속도는 13Knots이며, 승선가능인원은 21명, LNG저장탱크 유형은 멤브레인형(KC1)이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한국가스공사(화주), 대한해운(선주), 삼성중공업(조선소)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 LNG 2호는 아시아 및 국내 최초 LNG 운반 및 벙커링 겸용선이다. 국내 LNG 추진선의 보급 확산 및 LNG 벙커링 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초 인프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선박은 가스공사와 조선 3사가 협력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LNG 화물창 KC-1을 적용했다.

산업부는 LNG 추진선박 보급 확산과 및 벙커링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중 LNG 벙커링 전용선 신규 추가건조를 지원하는 등 LNG 벙커링 인프라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NG 벙커링 전용선 건조 지원을 위해 2020∼2022년까지 국비 150억원, 민자 348억원 등 총사업비 498억원이 투입된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LNG 추진선 등 친환경선박 확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그간 부족한 국내 LNG 벙커링 인프라는 선주들의 LNG추진선 선택에 큰 장애물이 되어 왔다.

소위 닭이 먼저냐 아니면 달걀이 먼저냐 하는 'Chicken & Egg situation'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

올해 운영을 시작하는 제주 LNG 2호와 올해 신규 발주되는 LNG 벙커링 전용선(척당 연간 37만톤 공급)이 2022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하면 2025년까지의 초기 LNG 벙커링 수요에 대해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LNG 벙커링 수요는 2025년 70만톤에서 2030년 136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유정열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주변국보다 한 발 빠른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외 LNG 추진선의 국내입항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LNG 벙커링 인프라 투자를 통해 한국이 동북아 LNG 벙커링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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