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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 게임 명일방주, 16일 출시…국내 시장 공략

  • 송고 2020.01.08 15:26 | 수정 2020.01.08 15:33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中 기업 요스타, 韓 첫 진출

요몽 대표 "확률형 아이템 등 국내 규제 준수할 것"

8일 서울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명일방주' 한국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요몽 요스타 대표이사(왼쪽)와 해묘 하이퍼그라프 총괄 PD(오른쪽)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EBN

8일 서울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명일방주' 한국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요몽 요스타 대표이사(왼쪽)와 해묘 하이퍼그라프 총괄 PD(오른쪽)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EBN

"처음 진출하는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는 높지 않지만, 한국 유저들에게 최대한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8일 서울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명일방주' 한국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요몽 '요스타(YOSTAR)' 대표이사는 이와 같이 말하며 "중국 시장에서도 디펜스 게임의 흥행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명일방주는 중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중요한 것은 디펜스 장르가 문제가 아니라 게임 그 자체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명일방주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퍼블리셔인 요몽 요스타 대표와 개발사 '하이퍼그라프'의 해묘 총괄 PD가 참석했다. 요스타는 명일방주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첫 진출하는 만큼 국내 유저들과의 소통 의지를 내비쳤다.

중국 대륙을 강타한 모바일 디펜스 RPG '명일방주'는 오는 16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명일방주는 중국 게임개발사 '하이퍼그라프'가 만든 모바일 디펜스 RPG 게임이다. ‘재앙’으로 황폐화된 세상에 등장한 광물 오리지늄과의 사투를 다룬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명일방주는 지난 4월 중국에서 출시된 이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개발사 하이퍼그라프는 국내에서도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 '소녀전선'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해 개발한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명일방주와 소녀전선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지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묘 하이퍼그라프 명일방주 총괄 PD는 "명일방주와 소녀전선은 완전히 다른 게임으로, 병일방주 개발 과정에서 소녀전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며 "'제2의 소녀전선'으로 불린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명일방주는 2차원 게임(서브컬쳐 장르)에 비해 전략성이 극대화 됐다"며 "전략성과 스타일에서 차별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요몽 대표는 요스타의 한국 첫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요스타는 2014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글로벌 퍼블리싱 게임업체다. 일본과 글로벌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벽람항로'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법인을 따로 두고있지 않다. 요스타는 이번 명일방주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요몽 대표는 명일방주와 같은 디펜스 게임이 국내 시장에서 성공한 사례가 적지만 중국에서 성공한 만큼 국내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디펜스 게임은 공격해 오는 몬스터를 막아내는 것이 핵심 요소인 게임 장르로, 명일방주는 디펜스 장르를 수집형 RPG와 결합했다.

요몽 대표는 "한국에서 디펜스 게임 성과를 거둔 게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 시장에서 2차원 게임의 인기가 높아 게임성으로 승부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중국과 한국 게임의 유통환경 악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이 중단돼 한국 게임사는 3년 가까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중국 게임은 한국 시장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어 역차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요몽 대표는 "판호문제는 중국 정부에서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요스타와 같은 신생 게임사는 아는 부분이 많지 않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또 그는 "한국에 진출하는 중국 게임사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게임의 질을 높여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가 해외 게임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는 정부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국내에 법인을 따로 두지 않고 있는 게임사에 대한 규제나 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요몽 대표는 "외국기업이 한국에 법인을 세우기 위한 절차 과정이 복잡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명일방주는 게임 내에서 정확한 확률을 공지하고 있고, 한국 정부가 확률형 아이템 정책을 실시한다면 정책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진행된 비공개베타테스트(CBT)에서 나타난 번역 등 현지화 문제는 정식 출시 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명일방주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CBT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번역 등 현지화의 미숙함이 발견됐다.

이에 CBT 종료 이후 2주도 지나지 않아 정식 출시된다면 현지화 문제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요몽 대표는 "CBT 문제점이 있었던 것은 맞다"며 "현지화 문제는 출시 전 최대한 해결하려고 하며, 모자란 부분은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요몽 대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요스타의 모토처럼 한국 유저에게 좋은 게임을 선사하고, 즐거운 게임을 재미있게 공유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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