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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정승일 차관 석유화학 신년인사회 참석…"소·부·장 2조 지원"

  • 송고 2020.01.08 11:00 | 수정 2020.01.08 08:53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100대 핵심품목 전주기적 지원 강화 등

ⓒ에쓰오일

ⓒ에쓰오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2020년 새해를 맞아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회에는 산업부 정승일 차관, 금호석유화학 문동준 사장, 롯데케미칼 김교현 화학BU장,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여천NCC 김재율 사장, 한화솔루션 이구영 사장 등 석유화학업계 관계자 150명이 참석한다. 특히 13년만에 석유화학협회에 재가입한 에쓰오일도 참석했다.

정승일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석유화학 산업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둔화와 글로벌 공급 증가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중요성을 느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해외 M&A를 통한 고부가 가치화와 대규모 설비 신증설 등 투자를 통해 원가 경쟁력 확보를 이어가는 석유화학 업계의 도전과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 차관은 이와 함께 △소부장 정책성과 가시화 △투자애로 해소 △환경·안전 투자 등 올해의 핵심 정책방향 3가지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소부장 정책성과를 위해 대규모 예산 투입, 금융·세제 지원,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2조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전주기적 지원을 강화, 특화선도기업 선정·지원, 별도 세액공제 신설로 기술개발 투자시 세액공제도 지원한다. 환경·노동규제도 개선한다.

투자애로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업계 등으로 구성된 투자지원전담반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환경·안전에 대한 업계의 선제적인 투자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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