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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인기 새해에도 쭉?

  • 송고 2020.01.08 06:00 | 수정 2020.01.08 08:1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대단지 아파트 전국 2%…청약경쟁률 두 자릿수

관리비 저렴하고 인프라 뛰어나…집값상승률 최고

광주 동구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동구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대단지 아파트가 2020년에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에도 15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집값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청약 수요도 대거 몰리는 등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은 광주 동구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총 1715세대인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를 분양하고 있다.

오는 2월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1538세대 규모인 창원교방푸르지오예가(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3월 1572세대 부산덕포1구역중흥S클래스(가칭)를, 한진중공업·SK건설도 같은달 1559세대의 부평부개서초교북재개발(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4월에는 대우건설이 1714세대 경기 안산 원곡연립1단지재건축(가칭)을 공급한다.

대단지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희소성 때문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일 기준 전국에 입주해 있는 아파트(임대제외) 3만1414곳 가운데 1500가구 이상 규모 아파트는 671곳(2.13%)에 불과하다.

또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규모가 크다 보니 주변으로 생활 기반시설 확충이 빠르고 관리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뚜렷하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150~299가구의 평균 공용 관리비는 1239원을 기록한 반면 1000가구 이상의 평균 공용 관리비가 1041원으로 집계됐다. 가구수가 많을수록 관리비가 낮아진 것이다.

단지 내 인프라도 상대적으로 잘 갖춰진다. 오는 2월부터 입주하는 6000가구 이상의 경기 안산 그랑시티자이는 올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입주한 1774세대 규모 경기 의왕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 단지에는 체육센터·도서관·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함께 들어섰다.

이처럼 대단지 아파트의 장점은 실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전국 규모별 매매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300가구 미만은 가격 상승률이 3.82%를 기록했지만 1000~1499가구는 4.13%, 1500가구 이상은 6.17%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가격상승률도 높게 나타난 것이다.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지난해 분양한 1500가구 이상 신규 단지 청약경쟁률을 보면 △염주더샵센트럴파크(1976가구) 88.31대 1 △도마e편한세상포레나(1881가구) 78.67대 1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2586가구) 78.36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권에도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0월 입주 예정인 1862세대 부산 서면아이파크1단지는 지난해 12월 전용 59㎡ 분양권이 3억7390만원(1층)에 거래됐다. 2억8000만~2억9000만원대인 분양가 대비 대폭 올랐다.

2020년 9월 입주 예정인 2336세대 광주그랜드센트럴 전용 84㎡ 분양권도 같은 달 분양가 3억2000만원대에서 9000만원 가량 상승한 4억1490만원(19층)에 거래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생활 인프라나 부대시설·관리비 등 다방면에서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을 높인 만큼 대기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규모로 조성되기 때문에 대형건설사가 시공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 가치 부분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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