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올해 주식시장 첫 거래일에 자사주 5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만에 다시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손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6만8127주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해 지주사 체제를 안착시킨 우리금융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통해 2개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를 편입시키며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또한 대만 푸본금융그룹을 장기투자자로 유치해 지주사 전환 및 자회사 편입 과정에서 발생한 상호주 전량 매각에 성공함으로써 시장의 오버행(Overhang, 대량대기매물) 이슈를 불식시켰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고객신뢰와 혁신을 통한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을 올해 그룹 목표로 설정한 손태승 회장이 새해 첫 거래일에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목표 달성 과정에서 주주가치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며 "새해에도 다양한 국내외 투자자를 만나는 등 적극적이 IR 행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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