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면세와 명품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6일 밝혔다.
하준영 연구원은 "신세계의 4분기 매출은 1조7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 영업이익은 1540억원으로 14.8% 증가를 시현하면서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며 "백화점은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명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외형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은 외국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29%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면세점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면세 업체 간 경쟁은 완화되면서 동사의 면세사업 OPM도 개선됐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올해 상반기 이뤄진다면 면세점 매출 성장률 추정치는 상향될 것"이라며 "시주석의 방한에 맞춰 한한령이 해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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