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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2150선 하방지지력 시험대

코스피밴드 최저 2150선, 최고 2230선 제시
1월 옵션만기 수급·CES2020·삼성전자 등 '주목'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등록 : 2020-01-05 06:00

▲ ⓒEBN

다음주(6~10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황회복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2150선 하방지지력을 시험하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2월 30일~1월 3일)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30일 전 거래일 대비 6.54포인트(-0.30%) 내린 2197.67에 장을 닫은 코스피지수는 2일 전일비 22.50포인트(-1.02%) 급락한 2175.17에 거래를 마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3일 전일비 1.29포인트(0.06%) 오른 2176,46에 장을 종료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218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전문가들은 다음주 코스피밴드 하단을 2150선으로 제시했다. 상단은 2200~2230선으로 전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주 국내증시는 시장 장기 중심 추세선인 2150선의 하방지지를 시험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이 예상된다"며 "지난주 증시는 27일 배당락 파장에도 불구 지수 2000선 탈환을 모색하는 연말랠리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미중 통상마찰 리스크 해빙전환 가능성, 글로벌 반도체 업황회복이 견인하는 한국 수출/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중국 소순환 경기지표 호조와 정책대응 강화가 암시하는 EM(신흥시장), 중국 실물경기 저점반등 긍정론이 연말 시장 투자자에게 영향을 끼친 탓"이라고 부연했다.

다음주 눈 여겨 볼 요소로는 9일 예정된 1월 옵션만기 수급변수와 7~10일 예정된 CES2020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시황에 대한 여전한 낙관론에도 불구, 단기적으로는 외인/기관 프로그램 현선 포지션 매물출회를 바탕으로 한 깔딱고개 통과과정이 불가피하다"면서 "향후 외국인 현선물 수급의 숨고르기 전환과 3월 선물옵션 동시만기까지의 증권 매수차익잔고 매도청산 가능성을 암시하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CES2020를 주목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예정된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6조8000억원으로 부문별로 보면 IM(모바일) 부문과 디스플레이 부문 호조가 지속되고 반도체 부문 실적 낙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1분기말~2분기초 DRAM(디램) 고정가격 상승 전환 가능성 확대에 따라 2020년 분기별 영업익은 1분기 7조8000억원, 2분기 10조5000억원, 3분기 13조6000억원, 4분기 14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ES2020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롤러블TV, QLED 8K TV, 마이크로LED, 스마트홈, 자율주행, 로봇, AI(인공지능), Food Tech, 디지털 치료 등이 화두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와 함께 Tech 업종의 모멘텀 확대 여부가 관심"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