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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림 KB증권 대표 "대체 상품 개발·해외채권 운용 집중"
- 송고 2020.01.03 17:16 | 수정 2020.01.03 17:18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대체 상품 전담부서 신설·해외채권 운용에도 공들여
박정림 KB증권 대표ⓒKB증권
박정림 KB증권 대표(사진)는 3일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대체 금융 상품 개발과 해외채권 운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올해는 고객들에게 좀 더 좋은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대체 상품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다"며 "고객들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좋은 상품을 꾸준히 공급할 수 있도록 내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에게 자산 배분이 가능한 상품과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기반한 상품 등을 강화해 제공하려 한다"며 "또한 해외에서 좋은 주식을 선별해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해외 채권 운용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일즈 앤 트레이딩(S&T) 부문에 글로벌 트레이딩부를 따로 만들어 해외채권 운용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원화채권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낸 만큼 올해는 해외채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경제 수장들이 강조한 혁신금융과 포용금융 실현은 금융사들의 당연한 역할로 생각한다"며 "혁신금융 관련해서는 김성현 대표 쪽에서 다양한 부분을 지원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정책에 부합한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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