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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개막 D-4…8K TV·5G·AI 기술 총 집결

  • 송고 2020.01.03 10:50 | 수정 2020.01.03 10:50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삼성·LG 경영진 총출동…기술의 장 '활짝'

AI 기술 향연·혁신 신제품 공개

QLED 8K (Q900R) 제품 사진.ⓒ삼성전자

QLED 8K (Q900R) 제품 사진.ⓒ삼성전자

정보통신기술(ICT)업계 최대 전시회 CES 2020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8K TV, 5G, 인공지능(AI)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3일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브랜드의 61%는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여할 예정이다. 155개국에서 총 4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향연을 펼친다.

기술 전시회로 출발한 CES는 오늘날 모든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전세계 행사로 발전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등 311개 기업이 참여해 신기술을 선보인다. CES 2019 당시 255개 기업보다 늘었다.

CES 2020에서 가장 관심을 끌만한 관전 포인트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8K TV 경쟁이다.

우선 삼성전자의 2020년형 'QLED 8K TV' 전 모델은 미국 CTA의 '8K UHD' 인증을 받았다. CTA는 지난해 9월 '8K UHD 로고'의 인증 기준을 발표하면서 '화질 선명도(CM)'가 50%를 넘어야 한다는 조건을 포함했다.

삼성의 2020년형 모델들은 CM 값을 포함한 CTA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해 이달부터 시행되는 CTA의 '8K UHD 인증' 로고를 부착할 수 있다.

8K 화질 논쟁의 핵심인 CM 값은 LG전자가 지난해 9월 7일 독일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처음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CM 값이 8K 기술을 판단하는 결정적인 잣대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지만 CTA의 중요한 회원사로서 미국 시장에서 불필요한 논쟁을 하지 않기 위해 인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의 '8K UHD' 인증을 받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 이미지.ⓒLG전자

미국 소비자기술협회의 '8K UHD' 인증을 받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 이미지.ⓒLG전자

LG전자는 최신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8K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올해 8K TV 라인업을 늘린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기존 88형에 77형을 추가하고 LG 나노셀 8K는 기존 75형에 65형을 새로 선보인다. LG전자 역시 CTA의 8K UHD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5G도 빠질 수 없다. 5G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미국, 중국, 유럽 등이 상용화했다. 올해 일본과 유럽 다수 국가 등이 합류한다.

국내 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전시관을 차린다. SK그룹은 올해보다 전시관 규모를 8배 이상 늘렸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C 등 4개 계열사가 합동 전시관을 통해 자율주행·배터리·반도체·모빌리티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특히 SK그룹이 미래 먹을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모빌리티 기술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도 임직원들과 함께 CES 2020을 찾는다. 우선 하 부회장은 페이스북, 티모바일 등 글로벌 ICT기업들을 만나 각 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황을 공유하고 혁신 과제와 성과에 대해 논의한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인텔 등 자율주행과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도 꼼꼼히 점검한다.

인공지능 LG 씽큐가 일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의류의 오염상태를 파악해 자동으로 세탁코스를 설정해주는 트롬 세탁기, 식재료를 감지해 적절한 요리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디오스 냉장고, 자동차 창문을 통해 목적지 등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미래차,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클로이 로봇.ⓒLG전자

인공지능 LG 씽큐가 일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의류의 오염상태를 파악해 자동으로 세탁코스를 설정해주는 트롬 세탁기, 식재료를 감지해 적절한 요리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디오스 냉장고, 자동차 창문을 통해 목적지 등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미래차,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클로이 로봇.ⓒLG전자

CES 2020에도 AI가 화두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산하 스타랩이 연구해온 AI 플랫폼 '네온(NEON)'을 처음 공개한다. 네온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는 네온을 "빅스비를 비롯한 기존에 당신이 봤던 모든 것들과 다르다"고 밝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어디서든 내 집처럼'을 주제로 'LG 씽큐 존'을 꾸며 AI 솔루션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화(Evolve), 접점(Connect), 개방(Open)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CES 2020에는 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업계의 국내 경영진들이 총집결한다. 삼성전자에서는 윤부근 부회장,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김현석 CE부문 대표이사,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현석 사장의 경우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 CES의 개막을 알린다.

LG에서는 지난해 11월 취임한 권봉석 LG전자 사장과 9월 취임한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간담회를 갖는다. 이 외에도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하 부회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김영섭 LG CNS 사장 등이 CES를 찾는다.

SK그룹에선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등이 방문한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지영조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장(사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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