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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김유성·박옥심 상무 발탁…여성 임원 전진 배치

  • 송고 2019.12.30 15:21 | 수정 2019.12.31 09:1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증권사 최초 여성 대표 선임 후 여성 리더 발탁 확대

박정림 사장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겠다" 강조

사진 왼쪽부터 김유성 투자솔루션센터장, 박옥심 중부지역본부장. ⓒKB증권

사진 왼쪽부터 김유성 투자솔루션센터장, 박옥심 중부지역본부장. ⓒKB증권

KB증권이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여성 임원 2명을 발탁했다. 박정림 사장 취임 후 여성 리더 비중이 커지고 있다.

30일 KB증권은 내년 1월 1일자로 김유성 랩운용부장을 투자솔루션센터장(상무)으로, 박옥심 대치지점장을 중부지역본부장(상무)으로 선임하는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홍은주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KB증권에 여성 임원은 박정림 사장 한 명 이었다. KB증권은 증권사 처음으로 여성 대표를 임명한데 이어 여성 임원 2명을 선임하는 등 여성 임원 배치 기조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여성 임원 발탁에는 박정림 사장의 의중이 강력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평소에 박정림 사장은 남성 중심 조직 문화가 짙은 증권가에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해왔다.

KB증권은 부점장급 이상 여성 리더 비율을 2020년까지 15%, 2022년에는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19년 현재 여성 리더 비중은 13%다.

김유성 상무가 이끄는 투자솔루션센터는 랩(Wrap) 운용 사업 뿐만 아니라 KB증권이 역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는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기금형퇴직연금 사업을 대응한다. 투자솔루션센터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대표이사 직속 본부로 고객 자산관리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김 상무는 삼성증권에서 종합자산관리계좌(UMA) 설계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카이스트(KAIST) 금융공학 석사 출신으로 2008년부터 삼성증권 펀드랩 운용을 맡다가 교보증권을 거쳐 2017년에 KB증권 랩운용부장으로 입사했다. 'KB 에이블 어카운트(able Account)'등이 김 상무의 작품이다.

김 상무가 랩운용부장을 맡으면서 KB증권은 현대증권 시절 운용 규모 20조원 수준이던 '랩어카운트 강자'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B 에이블 어카운트' 잔고는 지난달 4조원을 돌파했다.

영업 현장에도 여성 임원을 전진 배치했다. 박옥심 상무는 대치, 서초 등 강남 지역에서 지점장을 지낸 베테랑이다.

증권사들이 여성 임원을 선임하는 추세지만 아직도 드물다. 여성 임원이 아예 없는 증권사도 많고 사외이사를 제외한 여성 임원 수는 NH투자증권이 1명, 삼성증권 2명, 신한금융투자 1명, 메리츠종금증권 1명, 하나금융투자 1명 등이다. 미래에셋대우가 통합 출범 당시 영업점에서 여성 임원을 대거 선임하면서 현재 4명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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