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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실적방어下] 증권사 3Q 순익 감소 29% 육박

  • 송고 2019.12.29 10:00 | 수정 2019.12.29 14:17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3Q 증권사 당기순익 전기비 3951억원 ↓ 9889억원

채권 및 수수료 수익 감소 때문…IB부문 수수료 감소

"대내외 리스크 및 규제에 내년 금융업 전망 어두워"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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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내리막길을 걸었던 증권사 이익이 4분기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내외 리스크 확대, 새 먹거리 고심 등으로 내년 이익 역시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

29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9년 증권·선물회사 잠정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증권사 순이익은 전기 대비 약 2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 56개 증권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9889억원으로 전기 1조3840억원 대비 3951(28.5%)억원 감소했다.

3분기 실적 부진 원인은 채권 및 수수료 수익 감소에 기인한다. 이 기간 수수료 수익은 2조2216억원으로 전기비 2559억원(10.3%) 줄었다. 주식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수탁수수료 감소와 인수, 주선 및 매수/합병 등 IB부문 수수료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탁수수료는 전기 8947억원에서 3분기 8211억원으로 736억원(8.2%) 하락했고 IB부문 수수료는 전기 8942억원에서 3분기 7495억원으로 1447억원(16.2%) 줄었다.

채권관련 이익은 전기비 5119억원(22.1%) 급감하면서 1조8091억원에 그쳤다. 기준금리 하락에도 불구 시장금리가 상승한 탓이다.

여기에 대내외 리스크 확대 역시 악영향을 끼쳤다. 글로벌 경기불안 등에 따른 주식거래대금 감소, 금리변동 등의 영향을 받아서다.

4분기 실적 전망 역시 밝지 않다. 전기 대비 증권사별 순익 온도차는 극명할 전망이다.

금융 데이터 기업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의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전기 대비 감소한다.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의 4분기 순익 추정치는 각각 1150억원, 723억원이다. 이는 전기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의 순익이 각각 1377억원, 889억원이었던 것 대비 16.48%, 18.67%씩 감소한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의 4분기 순익은 전기 1254억원에서 1325억원으로 키움증권의 4분기 순익은 전기 654억원에서 663억원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NH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은 4분기 순익 확대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4분기 순익 추정치는 △NH투자증권 전기 807억원 대비 623억원(77.19%) 급증한 1430억원 △메리츠증권 전기 1044억원 대비 166억원(15.9%) 증가한 1210억원 등이다.

내년 업계 전망도 어둡다. 조보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외적 불확실성 지속, 각종 규제 등으로 내년 금융산업 전망은 밝지 않다"면서 "경기 하방 리스크와 저금리 사이클, 시중 부동자금 증가 현상 등이 금융산업의 단기적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은 2020년 소폭 이익 성장이 가능하지만 채무보증 비율의 가파른 상승과 150%에 근접한 구NCR(영업용순자본비율) 등으로 IB(투자은행) 리스크관리 강화는 불가피하다"면서 "점차 IB에서 수익, 리스크 관리 등 두 마리 토끼 잡기가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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