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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운 연합, 글로벌 시장서 일냈다

  • 송고 2019.12.26 10:25 | 수정 2019.12.26 10:29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보유 선대 가치 기준 세계 탑5 입성

전체 선박 중 75% 국내 조선사 건조

SM상선이 보유한 컨테이너선이 화물을 싣고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SM상선

SM상선이 보유한 컨테이너선이 화물을 싣고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SM상선

한국 조선·해운 동맹이 세계 해운시장서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 보유 선대 가치 기준 독일을 제치고 탑5에 올라선 것.

특히 보유 선박 대부분이 국내에서 건조된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선령 또한 전 세계 평균 대비 낮아 향후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올해 한국 해운사들이 보유한 선대 가치는 지난 2018년 대비 약 35달러 상승한 360억달러로 나타났다. 전 세계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5위에 등극했다.

360억달러 중 현존선 가치는 약 260억달러이며 현재 건조 중인 선박의 가치는 약 98억달러를 기록했다. 건조 중인 선박의 가치 비중은 27%를 차지해 전 세계 기준인 15%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건조 중인 선박의 가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고부가가치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조인 만큼 선령도 낮아 인도 시 해운사들의 경쟁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보유 선대 대부분이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됐다는 점에서 조선업계와의 상생이 돋보였다. 보유 선대 중 국내에서 건조된 선박은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중국과 일본 건조는 각각 16%와 7%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해운사인 현대상선은 지난해 8월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에 2만3000TEU급 컨선 12척·1만5000TEU급 8척 등 총 20척의 선박을 발주하며 조선사들과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선대 선령도 낮아 향후 경쟁력 확보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선령은 전체 평균 12.2살로 전 세계 평균인 13.1살 대비 약 1살이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은 평균 선령이 각각 8.3살과 8.8살로 평균 대비 크게 낮았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고부가 위주로 변하는 해운시장에서 국내 조선업계가 이를 충족시킬 만한 충분한 기술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추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 업계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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