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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新 사업·장르 도전

  • 송고 2019.12.24 15:55 | 수정 2019.12.24 15:55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융합장르' A3: 스틸얼라이브 출격 준비

지스타2019에서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넷마블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EBN

지스타2019에서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넷마블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EBN

넷마블이 2020년 초 신사업 부문과 신 장르 게임 출시에 도전한다. 경쟁이 심화된 모바일 게임 산업에서 새로운 해법을 내놓기 위한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

비(非)게임 사업 부문 웅진코웨이 인수 절차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인데다 내년 초 '융합장르'를 내세운 신작 게임 'A3: 스틸얼라이브'의 막바지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내년 새로운 변화와 신(新) 장르 도전을 위한 사업 준비에 한창이다.

먼저 웅진코웨이 인수 작업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가격 등의 조건을 둔 이견 차가 좁혀지지 않아 주식매매계약 체결이 성사되지 않는 상황이다.

11월 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됐던 넷마블의 코웨이 인수는 올해를 넘겨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10월 14일 웅진그룹은 이사회를 통해 넷마블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25.08%에 대해 1대주로 경영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내년 약 6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비게임 부문으로의 진출을 시도했다. 2020년 국내 개인 및 가정용품 렌탈 시장 규모도 10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넷마블의 신사업은 게임 매출 실적에 영향을 받는 게임사업에 대한 돌파구로 제시됐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지난 10월 웅진코웨이 인수 관련 컨퍼런스콜을 통해 구독경제는 기존 생태계와의 충돌없이 안정된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웅진코웨이 인수 협상은 가격과 노사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서장원 넷마블 투자전략담당 부사장은 3분기 컨퍼런스콜 당시 "노무 이슈는 경영 환경의 일부"라며 웅진코웨이의 노무 이슈가 인수 협상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웅진코웨이 노조는 지난 10월 29일부터 현재까지 넷마블 본사 앞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코웨이 측은 노조 측과 정규직 전환, 퇴직금 등을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현재 CS닥터 노동조합과 교섭하고 있으며, CS닥터들이 내놓은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당사는 법에 정한 절차에 따라 CS닥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넷마블은 신작 출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넷마블이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출시한다고 밝힌 A3: 스틸얼라이브와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프로즌 어드벤쳐(해외) 중 A3: 스틸얼라이브가 먼저 출격할 예정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에 배틀로얄 게임성을 접목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게임 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한 융합장르 게임이다.

방 의장은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2019에서 여러 장르를 융합한 복합장르가 게임 산업의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인기장르인 MMORPG가 PC온라인 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 산업까지 막바지에 다다른 탓에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넷마블이 MMORPG 일색의 모바일 게임업계에서 융합장르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받고 있다.

또 A3: 스틸얼라이브는 넷마블의 RPG 'A3'의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으로, 넷마블 자체 IP를 활용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넷마블은 지스타2019에서 A3: 얼라이브의 '30인 배틀로얄', '30일 팀전' 콘텐츠를 공개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A3: 스틸얼라이브는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MMORPG 장르에, 배틀로얄까지 융합돼 관심이 높다"며 "현재 리니지2M, V4에 A3까지 MMORPG 모바일 게임 상위권 경쟁에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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