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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시황 모처럼 상승세, 해운업계 유종의 미

  • 송고 2019.12.24 10:13 | 수정 2019.12.24 10:18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유조선운임지수, 100포인트 수준 회복

난방유 사용 확대 등 계절적 요인 영향

현대상선이 보유한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셜 리더호가 터미널을 떠나고 있다.ⓒ현대상선

현대상선이 보유한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셜 리더호가 터미널을 떠나고 있다.ⓒ현대상선

해운업계가 모처럼만의 유조선 시황 상승세로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유조선운임지수(WS)는 지난 11월까지 하락세를 거듭하다 이달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겨울 시즌 난방유 사용 확대 등 계절적 성수기와 오는 2020년 유류 보관료 인상에 따른 밀어내기 물량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유전 발굴 및 미국 셰일 혁명으로 유류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조선 시황은 상승가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WS지수는 110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월 62포인트로 시작했던 지수는 하락과 상승을 거듭하다 호르무즈 해역 유조선 피격 등 중동발 위기로 300포인트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내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70포인트 선을 유지했다. WS지수란 탱커가 한번 항해할 때 용선료를 나타내는 운임지수로 유조선 시황을 측정할 때 주로 쓰인다.

WS지수 상승 이유로는 대표적으로 계절적 요인을 꼽을 수 있다. 보통 겨울이 되면 북반구 등 세계 각 지역에서는 난방을 위해 유류사용량이 늘어나게 된다. 그만큼 운송하는 유류의 양도 많아져 유조선 시황도 동반 상승한다.

이와 함께 한해가 새로 시작되며 유류 보관 계약 등이 갱신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유류 공급자들은 물가 상승 등으로 보관료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내년에도 유조선 시황은 원유운송량 확대로 꾸준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올해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는 신규 유전이 속속 발굴됐다. 미국 등 원유 생산 국가들은 생산 확대를 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오는 2020년 비석유수출국기구(NOPEC)의 원유 공급량 전망치를 기존보다 10만배럴 늘어난 하루 230만 배럴로 확대했다.

특히 원유 생산 및 공급 확대는 유조선 시황 개선과 함께 평소 해운업계를 괴롭혀왔던 선박 유류비 부담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올해 유조선 시황은 중동 위기 등 여러 변수 발생으로 등락이 잦아 해운사들의 걱정이 컸다"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수요 확대 및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류할증료 도입 등으로 해운사들의 수익은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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