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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농촌 LTE 속도 SK텔레콤 제일 빨라

  • 송고 2019.12.23 12:00 | 수정 2019.12.23 11:49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과기정통부, 2019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발표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58.53Mbps 전년과 비슷

상용·공공 와이파이 속도 개선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대도시는 물론 농어촌에서도 SK텔레콤의 LTE 속도가 제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3일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품질정보 제공을 위해 2019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발표했다.

우선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58.53Mbps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업로드 속도는 42.83Mbps로 2.5% 감소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다만 대도시의 LTE 다운로드 속도는 183.58Mbps로 전년(164.64Mbps) 대비 증가한 반면 농어촌 지역은 128.52Mbps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도농 간 격차는 전년대비 43.75Mbps로 벌어졌다.

대도시에서는 SK텔레콤의 LTE 다운로드 속도가 237.47Mbps로 통신 3사 중 가장 빨랐다. KT는 169.00Mbps, LG유플러스 144.26Mbps를 기록했다. 농어촌의 경우에도 SK텔레콤이 180.05Mbps를 기록했고 KT 137.02Mbps, LG유플러스 67.58Mbps로 나타났다.

권역별 다운로드 속도는 광주광역시가 202.77Mbps로 가장 빠르고 경상남도가 115.64Mbps로 가장 느렸다. 테마지역의 경우 지하상가의 다운로드 속도가 275.46Mbps로 가장 높고 KTX 객차는 84.85Mbps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와이파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상용 와이파이(자사 가입자에게 서비스)의 경우 333.51Mbps로 전년대비 9%, 공공 와이파이는 394.76Mbps로 전년대비 11.5% 개선됐다. 상용 와이파이 측정 대상 국소 중 정상 이용 가능한 국소의 비율은 95.19%로 조사됐다.

테마지역에 설치된 상용 와이파이의 경우 터미널이 434.40Mbps로 가장 높고 지하철 객차가 58.50Mbps로 가장 낮았다. 또 공공 와이파이 측정 대상 국소 중 정상 이용 가능한 국소의 비율은 94.55%로 확인됐다.

아울러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카카오TV에 대한 모바일 동영상서비스의 영상체감 품질은 5점 기준에 4.14점으로 국제기준(4점) 대비 양호했다. 모바일 동영상의 전송 속도는 16.63Mbps(망의 속도 132.34Mbps)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기준 통신사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유·무선 통신 커버리지 맵을 점검한 결과 3G·와이파이 및 유선인터넷은 약 98%이상이 일치했다.

LTE의 경우 5.33%(지난해 12.94%)가 과대 표시돼 전년 대비 개선됐다. 정부는 과대 표시된 부분에 대해서는 통신사에게 시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선인터넷의 경우 500Mbps급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73.22Mbps, 업로드 476.09Mbps로 나타났다. 1Gbps급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51.67Mbps, 업로드 949.19Mbps로 측정됐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올해 품질평가 결과 5G 이동통신 서비스 도입에도 불구하고 LTE 서비스 품질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부지역 등에서 전년 대비 통신 속도가 하락한 현상이 발견돼 개선하도록 통신사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5G에 대한 품질평가도 추진할 예정으로 내년 초 5G 품질평가에 대한 기본방향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품질평가 결과는 내년 1월께 스마트 초이스와 공공데이터포털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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