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20년 04월 08일 08:16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2250선 탈환 모색…트럼프 탄핵 이슈 영향 미비

NH투자증권 "다음주 코스피 2170포인트에서 2250포인트 사이 전망"
증권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안 상원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
"코스피 최근 단기 급등해 시장 밸류에이션과 수급 부담 가중" 지적도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등록 : 2019-12-22 10:32

▲ ⓒ픽사베이

다음주(23~27일) 국내 증시는 한국 수출 개선 가능성과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상승 반전 등을 기대삼아 최대 2250포인트선 탈환을 모색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7개월 만에 2200선을 회복하며 2204.18에 거래를 마쳤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는 2170포인트에서 22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수출 턴어라운드 가능성과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상승 반전은 상승요인, 북미 관계 불확실성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하락요인으로 작용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한국 수출은 지난 10월과 11월 각각 14.7%, 14.11% 감소해 개선폭이 미미했으나 12월 수출이 9% 감소에 그칠 경우 바닥 확인에 대한 확신이 높아질 수 있다"며 "최근 미중 무역분쟁 휴전과는 별도로 미중 생산 지표들이 턴어라운드 하면서 경기선행지수의 반등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최근 떠오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관련 이슈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 탄핵 소추안이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19일부터 2주간 미국 상원에서 조사 진행 후 2020년 1월초 상원 표결이 예정됐다"며 "과거 미국에서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경우는 총 3번 있었으나 탄핵된 사례는 없고 현재 의석수 상 공화당 의원들이 전부 반대의사를 표시한 상황으로 상원에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낮아 주식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상원의 탄핵안 심판 절차는 내년 1월부터 본격화되는데 상원에서의 통과 가능성이 높지 않은 만큼 트럼프 탄핵 이슈가 글로벌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따른 주가상승이 예상되며 만약 탄핵안 이슈에 따른 조정이 발생하면 이는 매수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코스피 지수를 2180~2230으로 전망했다. 최근 국내증시는 연말랠리에 따라 급격한 상승 추세를 선보였지만, 단기 급등으로 인해 수급 부담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산타랠리를 방불케 하는 증시 환골탈태 행보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중간 1단계 무역합의 도출과 글로벌 반도체 업황 바닥 통과 관련 긍정론, 11월 중국 경기지표 호조가 환기하는 EM/중국 실물경기 방향선회 기대 등이 외국인 현선물 동반 러브콜과 함께 금융투자 PR측 대규모 배당매수차익거래로 파급된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연말연시 국내증시는 코스피 2200pt 선 탈환을 모색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한다"며 "다만 최근 단기 급등을 통해 시장 밸류에이션과 수급 부담이 가중돼 연말 추가반등 여지를 제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