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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금투협회장 당선…"자본시장 역할 강화"

  • 송고 2019.12.20 16:09 | 수정 2019.12.20 16:57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금융권 내 자본시장 역할 강화 회원사 정책 건의 확대 등 강조

"자본시장 발전 시급…혁신 ETF팀 구성하고 선제적 자율규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단선인. ⓒ대신증권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단선인. ⓒ대신증권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금융투자협회의 제 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나 당선인은 출마 직후 부터 지금까지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금투협은 20일 오후 3시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회원사 임시총회를 열고 정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나 대표를 제 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나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 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나 당선인은 76.3%의 특표율로 당선됐다.

금투협회장 선거는 나 당선인과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3파전으로 치러졌다.

정회원은 총 296곳으로 증권사 57곳, 자산운용사 222곳, 선물회사 5곳, 부동산회사 12곳 등이다. 의결권의 과반이 출석하면 총회가 설립하며 출석 의결권 중 과반의 찬성을 얻은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된다.

나 당선인은 1960년생으로 1985년 대신증권에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강남지역본부장과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 대신증권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차례 연임에 성공해 장수 CEO 대열에 올랐다. 2017년부터는 금융투자협회 회원이사를 맡고 있어 협회와의 접점도 이어왔다.

나 당선인은 현직 증권사 대표로서 투표권을 가진 회원사 사장들과 돈독한 관계를 이어온 것이 당선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투표는 1곳이 1표씩을 행사하는 균등의결권(40%)과 회비분담률에 따라 행사하는 비례의결권(60%)를 반영해 결정되기 때문에 회원사 수로는 자산운용사 비중이 높아도 대형 증권사의 표심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나 당선인 개인에 대해 업계는 온화한 성품을 가져 호감을 사는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업계는 선거 시작부터 나 당선인이 압도적인 표로 회장에 취임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그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 프라이빗에쿼티(PE) 등을 거느린 금융그룹의 수장으로서 증권·운용 등 여러 업권으로 나눠진 회원사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보자들 중에서는 가장 젊다는 것도 강점이다.

나 당선인은 이날 선거 시작 전 입후보 동기 발표를 통해 "출마 결심 이유는 여러 헌신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우리나라 금융권은 은행 중심의 간접금융시장 발전해왔기 때문에 자본시장 발전 도모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 당선인의 공약은 △자본시장 역할 강화 △미래역량 확보 △회원사 정책건의 확대 △회원사 중심의 자율규제 △협회 혁신 태스크포스(TF)추진 등이다.

그는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공모리츠 성장 및 세제관련 지원, 증권거래세 폐지 등 자본시장 세제선진화, 채권시장 국제화 및 인프라 개선, 실물 및 부동산 공모펀드 활성화 등 국민자산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업권 불특정 금전신탁 허용 지지, 사모펀드 규제 완화, 재개발, 재건축 신탁방식 의무화 등 부동산신탁 규제 완화 등 금융투자업계 의견이 정책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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