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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발렌베리 회장과 회동…5G 등 협력방안 논의

  • 송고 2019.12.19 16:41 | 수정 2019.12.19 16:51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삼성그룹의 벤치마킹 대상, 이건희 회장과 2대째 인연

이 부회장, '한국 대표 기업인'으로서의 위상 강화 지속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최대 그룹 스웨던 발렌베리 회장과 회동을 가졌다.

'국정농단' 관련 재판에도 불구 이 부회장은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및 해외 정상들과의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며 '한국 대표 기업인'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후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이 열린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을 찾아 방한 중인 마르쿠스 발렌베리 SEB 회장과 만났다. 이 부회장은 발렌베리 회장과 삼성전자와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베리 회장은 이 행사에서 마련된 특별 세션에 참석해 5세대(5G) 이동통신 분야 등에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발렌베리 회장은 "한국과 스웨덴이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혁신을 지속하려면 5G 기술을 국가 산업의 핵심축으로 삼아 디지털 이코노미의 패러다임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발렌베리 회장은 1856년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현 SEB)을 창업해 160여년 동안 5대째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 발렌베리(Wallenberg) 가문의 5대째 후계자다. 발렌베리 회장은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함께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한국을 찾았다.

발렌베리그룹은 스웨덴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SEB)과 글로벌 통신 장비기업 에릭슨,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 사브(자동차), ABB(발전), 스카니아(건설장비), 아스트라제네카(제약) 등 100여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20~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이부회장과 발렌베리 회장은 이자리에서 삼성전자가 에릭슨과 경쟁관계인 5세대(5G) 통신장비 분야에서도 협력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발렌베리그룹은 삼성그룹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삼성 이건희 회장은 2003년 스웨덴 출장 때 발렌베리가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이건희 회장은 발렌베리재단의 고(故) 페테르 발렌베리 이사장(마르쿠스 회장의 삼촌)과 마르쿠스 발렌베리 SEB 회장, 야콥 발렌베리 인베스터 회장 등과 만나 경영시스템과 강소국 성공 요인, 기업의 사회적 역할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및 해외 정상들과의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며 '한국 대표 기업인'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NTT도코모· KDDI·도이치텔레콤 경영진 등 ICT 업계 리더들을 연달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글로벌 유수의 국가원수급 인사들과 경제계 인사들도 국내외에서 이재용 부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각 국가와 기업 입장에서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은 성장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삼성과의 협력이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기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부회장은 수출 규제 이슈로 한일 관계가 냉각돼 있던 상황에서도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일본의 국가적 행사인 럭비월드컵 개·폐막식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으며, 일본 비즈니스 리더들과도 활발히 교류하는 등 한일 재계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부시 전 대통령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UAE 빈 자이드 왕세제 ▲인도 모디 총리 ▲베트남 푹 총리 등 해외 정상들도 방한 일정에서 이 부회장과의 미팅을 빼놓지 않았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은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하며 삼성의 이익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이익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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