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1.0 0.0
EUR€ 1455.9 -6.9
JPY¥ 892.1 -0.6
CNY¥ 186.0 -0.2
BTC 100,120,000 29,000(-0.03%)
ETH 5,084,000 27,000(-0.53%)
XRP 882.3 3.1(-0.35%)
BCH 803,700 104,800(14.99%)
EOS 1,507 16(-1.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쌍용차, 상여금 200% 반납 등 추가 자구책 마련

  • 송고 2019.12.19 14:17 | 수정 2019.12.19 14:41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지난 9월 복지축소 이어 추가 쇄신책 마련

내부 동의 추진···마힌드라 그룹 등과 경영개선 협력도

쌍용자동차 공장 전경 ⓒ쌍용차

쌍용자동차 공장 전경 ⓒ쌍용차


쌍용자동차 노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 경영쇄신 방안을 마련하고 이 방안에 대한 내부 동의 절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9월 복지 중단 및 축소 등 경영쇄신을 위한 선제적인 방안에 합의한 이후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추가적으로 검토해왔다.

협의를 거친 결과 쌍용차 노사는 인건비 절감 등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

주요한 내용은 △상여금 200% 반납 △PI 성과급 및 생산격려금 반납 △년차 지급율 변경 (150%→100%) 등이다.

쌍용차는 이번 추가 경영쇄신 방안이 대전환기를 맞이한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대비하여 강건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회사의 성장과 발전은 물론 고용안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선제적인 경영쇄신 노력에 노사가 함께하며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순조롭게 추진 되고 있는 것은 미래 대비를 위한 하나의 공유된 방향성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최근 동종사의 노사 갈등 사례와는 대조적으로 노사가 함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통한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향상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자체 경영쇄신 노력과 병행해 부족한 재원(자금, 연구인력, 기술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주주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활용한 플랫폼 공유 및 신차 공동개발 추진, 공동 소싱 추진 등 다양한 시너지 극대화 작업을 통해 투자 리스크 최소화는 물론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마힌드라 그룹도 회사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체적인 쇄신방안에 적극 화답해 원활한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쌍용차는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미래형 자동차 기술개발 및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에도 적극 부응해 향후 정부의 산업 육성 지원 제도를 활용한 성장 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한 선제적인 쇄신방안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공고히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모델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향상의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19:32

100,120,000

▼ 29,000 (0.03%)

빗썸

03.28 19:32

100,020,000

▼ 78,000 (0.08%)

코빗

03.28 19:32

100,171,000

▼ 36,000 (0.0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