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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행복토크' 100회 완주

  • 송고 2019.12.19 09:59 | 수정 2019.12.19 10:0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12개월 대장정 마무리…4만km 이동하며 1만1400명 만나

"구성원 행복뿐 아니라 사회 지속가능성 함께 키우자"

최태원 SK 회장이 12월 1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99차 행복토크를 하는 모습

최태원 SK 회장이 12월 1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99차 행복토크를 하는 모습

최태원 SK 회장이 올해 초 다짐한 구성원들과의 행복토크 100회를 완주했다.

19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SK㈜ 등 관계사 사내·외 이사들과 100회째 행복토크를 열었다. 앞서 17일에는 사내방송을 통해 구성원들과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99번째 행복토크를 마련했다.

최 회장은 올해 초 신년회에서 "구성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이해관계자의 행복이 더 커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행복토크를 연내 100회 열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최 회장은 100회차 행복토크에서 "구성원의 긍정적 에너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100번의 행복토크 매 순간이 인상적"이라며 "행복경영은 구성원 행복뿐 아니라 우리가 속한 사회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4개 관계사 사내·외 이사 31명이 참석했다.

100번째 행복토크에서 최 회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의 역할과 관련된 다른 기업과의 협력 방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SK와 같은 고민을 하는 기업들이 함께 모여 변화를 이끌어간다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더 빨리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12월 13일 경기 성남시 음식점에서 분당지역 구성원들과 번개모임 형식의 98차 행복토크를 하는 모습

최태원 SK 회장이 12월 13일 경기 성남시 음식점에서 분당지역 구성원들과 번개모임 형식의 98차 행복토크를 하는 모습

이어 최 회장은 "행복경영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가시적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측정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구성원 행복과 관련한 데이터를 측정하고 분석해 자원과 역량을 어디에 우선 투입할지 결정하면 행복 증진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구 한 바퀴와 맞먹는 3만9580Km를 이동했다. 연인원 1만1400여명이 토론에 참여했다. 때론 하루 3회, 주당 평군 2회 꼴로 열었다. 1회당 평균 144분간 토론을 이끌었고, 227번 꼴로 '행복'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행복토크는 격식을 파괴한 진행방식과 최 회장의 진솔한 답변 등으로 숱한 화제를 모았다.

SK는 그룹 경영철학과 실행원리를 집대성한 'SKMS(SK Management System)'에 경영의 궁극적 목적을 '구성원의 행복'으로 명시했다. 추가 개정작업을 진행중이다.

구성원들이 역량개발을 행복 증진의 가장 큰 요소로 삼는 점을 고려해 기획한 그룹 교육 플랫폼 'SK 유니버시티'도 내년 초 출범한다.

최 회장은 올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국내 각지 관계사는 물론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사업장을 오가며 구성원들과 행복토크를 진행했다.

SK관계자는 "행복토크를 통해 얻은 성과는 자발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려는 구성원들의 마음가짐 변화"라며 "내년에는 행복 경영을 본격화해 지속적으로 행복을 창출하는 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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