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퇴원한 지 8일 만에 건강 문제로 다시 입원한다.
신 명예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18일 신 명예회장이 이날 오후 3시30분쯤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신 전 SDJ코퍼레이션 회장 측은 "좀 더 원활한 영양공급과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위해 재입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롯데지주 측 또한 "후견인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이 서울아산병원에 단기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한 후 지난 10일 퇴원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거소로 복귀했다. 당시 신 명예회장의 후견인 사단법인 선 측은 "신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가 다소 회복돼 병원 측과 협의 후 퇴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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