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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천종식 천랩 대표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社 입지 굳힐 것"

  • 송고 2019.12.13 14:29 | 수정 2019.12.13 14:31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코스닥 상장으로 토탈 포트폴리오 강화"

43만주 공모…공모예정액 최대 335억원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 17·18일 청약

천종식 천랩 대표이사. ⓒEBN

천종식 천랩 대표이사. ⓒEBN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 천랩(대표이사 천종식)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한 맞춤형 프로∙프리바이오틱스 제품 개발에 힘을 쏟아 기존의 사업 모델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과 고속 성장성을 고루 갖춘다는 계획이다.

13일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은 여의도에서 천종식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천랩은 43만주를 공모한다. 12일~1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17일~18일 청약을 진행해 이달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천랩의 공모예정가는 6만3000원~7만8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271~335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천랩은 이미 글로벌 시장 내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정밀 의료 시장이 급속 성장하는 가운데 차별화된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를 확보해 휴먼 마이크로바이옴(Human Microbiome) 분야에서는 이미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골드스탠다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체에 서식하며 우리와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미생물의 집합체와 유전정보를 말한다.

천랩은 BT∙IT 기술융합과 차세대 유전체 기술을 기반으로 양질의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정밀 분류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해상도가 월등해 가장 많은 종을 찾고 정확하게 진단 및 분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작성된 논문이 이미 전세계에서 8500회 이상 인용되는 등 천랩이 보유한 빅데이터 플랫폼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또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의 검사-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보유했다. 현재 천랩은 ▲미생물 생명정보 분석 플랫폼 ▲NGS/BI 통합 솔루션 ▲유전체 기반 세균 감염 진단 솔루션 ▲장내 미생물 모니터링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모델을 확보했다.

천종식 대표이사는 "천랩은 유일무이한 정밀 분류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의 클라우드 서비스, 감염 진단 솔루션, 미생물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고도화할 방침"이라며 "나아가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 및 치료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마이크로바이옴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는 포부를 내놨다.

이어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에 기반한 제품 및 서비스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졌고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 치료제 등으로 중장기적 성장 전략까지 수립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마이크로바이옴 토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 글로벌 No.1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박람회 '2018 BIO USA'에서 유망 분야 4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 간 깊은 연관성이 속속 밝혀지고 이미 여러 임상 실험을 통해 치료 가능성을 입증하는 논문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핵심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천랩은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제 후보물질의 발굴과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미 천랩은 치료제 후보 균주 CLCC1을 발굴했다. 마우스 테스트를 통해 간암과 대장암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한 상태다.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성이 높은 고형암,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자폐 및 치매 등 중요 질병을 대상으로 한 치료제 개발 파이프라인도 구축했다. 마이크로바이옴 특성상 안전성 우려가 낮을 뿐만 아니라 천랩은 플랫폼을 통해 임상시험 성공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어 치료제 개발은 빠른 속도로 추진될 예정이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는 프로∙프리바이오틱스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병원 검사, 온라인 검사 등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천랩의 플랫폼으로 정밀 분석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프로∙프리바이오틱스 제품을 추천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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