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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예산] 방통위 2610억원 확정…'제2의 펭수' 만든다

미디어시장 활성화에 예산 30% 배정…재난방송 문제점 보완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9-12-13 10:12


방송통신위원회는 총 2610억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최종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19년도의 2592억원보다 18억원(0.7%) 증액된 규모다. 당초 정부안인 2599억원보다 11억원(0.4%) 늘었다.

방통위는 "방송콘텐츠 지원을 통한 미디어 시장 활성화와 시청자 및 이용자 보호 강화에 중점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통위는 양질의 방송 콘텐츠 제작을 통해 미디어 시장이 활성화되도록 전체 예산의 30%를 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에 배정했다.

우선 공영방송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 제작비를 지원한다. 내년도 EBS의 프로그램 제작비로 283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큰 인기를 얻은 EBS '자이언트 펭TV'의 펭수가 본 예산으로 제작된 만큼 내년에 제2의 펭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통위는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역·중소방송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중소방송의 우수 프로그램에 대해 제작비를 지원하고, 지역방송 인력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영세 공동체라디오에 대해서도 우수 콘텐츠 제작비를 신규 지원한다.

또한 방통위는 내년부터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이다.국내 방송사들이 국제 콘텐츠 마켓(MIPTV)에 진출해 판로를 확보하도록 '방송콘텐츠 국제마켓 주빈국 유치' 사업도 추진한다.

방통위는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발생 시 드러난 재난방송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관방송사 KBS의 재난방송 시스템을 개선한다. 청각 장애인에 대한 수어방송을 지원하는 등 재난방송의 역량을 높이고 국민 안전 강화 사업에 19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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